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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꼴찌’ KIA, 멀고도 험한 위닝시리즈 도전기[SPO 이슈]

작성일: 2021.06.25 10:10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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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선수들이 25일 수원 kt전에서 3-6으로 패한 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3연전 중 최소 2승. 말로는 참 쉬운 위닝시리즈가 이토록 어려웠던 적이 있을까. 6월 달력은 어느새 끝을 향해 달려가는데 위닝시리즈를 향한 희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KIA 타이거즈 이야기다.

KIA의 6월 레이스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KIA는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경기 중반까지 3-0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3-6으로 졌다. 그러면서 6월 첫 위닝시리즈 달성을 또다시 다음으로 넘겨야 했다.

6월 투타 모든 부문에서 최하위로 내려앉은 KIA다. 일단 월간 성적이 6승13패로 가장 좋지 않다. 그나마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최근 5연패를 당하면서 9위는 지키고 있지만, 월간 성적만 놓고 봤을 때는 8승13패의 한화보다도 승률이 떨어진 상황이다.

세부 지표가 현재의 KIA를 말해주고 있다. 팀타율(0.226)과 팀평균자책점(5.72)이 일단 최하위. 그리고 선취점을 냈을 때의 승률도 5할(5승5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낮고, 5회까지 뒤진 11차례의 경기에서 승부를 뒤집은 적은 한 차례도 없다.

부진의 이유는 역시 주축들의 이탈이다. 현재 KIA는 애런 브룩스와 다니엘 멩덴 그리고 최형우와 박찬호 등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그러면서 선발진과 타선에는 공백이 생겼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들을 대체할 새 얼굴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kt와 3연전은 KIA의 현주소를 그대로 대변했다. KIA는 22일 1차전에서 선발투수 이의리가 호투하며 4회까지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5회 수비진이 흔들리면서 대거 5실점하고 3-6으로 졌다. 그나마 23일 2차전에선 임기영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5연패를 끊어냈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3-0으로 앞서던 경기를 내주면서 위닝시리즈를 챙기지 못했다.

10개 구단 중 아직 유일하게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지 못한 곳은 KIA. 외국인투수들의 복귀가 요원한 가운데 KIA의 초여름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제보> underdog@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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