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메시, 코파 득점왕 성큼…네이마르-카바니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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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임혜민 영상 기자] 남미 최고의 스타들이 서서히 깨어나고 있습니다.
조별리그가 끝나고 녹아웃 스테이지로 들어간 코파 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콰도르, 우루과이-콜롬비아가 4강 티켓을 놓고 겨루고 브라질-칠레, 페루-파라과이도 같은 목표로 싸웁니다.
결승까지 누가 안착하느냐 못지않게 득점왕 경쟁도 치열합니다.
칠레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골맛을 봤던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 우루과이, 파라과이전에서는 침묵했지만, 볼리비아와 최종전에서 2골 1도움으로 4-1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3골로 단숨에 득점 부문 1위에 오른 메시, 2015년 대회에서 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에게 한 골 차이로 득점왕과 우승을 모두 내줬던 기억을 지우려 합니다.
국가대표 대항전 우승과 인연이 없는 메시는 이를 악물고 이번 대회에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도 1993년 이후 우승이 없어 그야말로 메시 중심으로 똘똘 뭉쳤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호흡할 가능성이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얼마나 미끼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해졌습니다.
메시를 추격하는 두 골의 네이마르, 브라질의 선수단 이원화 전략에 맞춰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칠레전을 기다립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한 2019년 대회에서 부상으로 빠져 이번 대회 집중도가 남다릅니다.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메시와 네이마르의 흥미로운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도 승부사 본능을 뽐내고 있습니다.
카바니는 아르헨티나, 칠레전에서 침묵했지만, 볼리비아와 파라과이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승리를 배달했습니다.
노쇠했다는 평가를 결정력으로 지워버린 카바니,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우루과이의 견인차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메시와 카바니가 4강에서 만난다면 그야말로 빅매치 중의 빅매치입니다.
물론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칠레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나 몰아치기 능력이 뛰어난 브라질의 히샤를리송, 카세미루 등도 얼마든지 골을 넣을 수 있습니다.
득점왕 경쟁에서 누가 웃느냐, 8강부터 시작하는 코파 아메리카를 보는 또 다른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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