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민스, 약물검사 양성…UFC 메인이벤트 또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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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4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트럭이 눈밭에 뒹굴고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운전자는 UFC 파이터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2, 미국). 오는 22일 미국 피츠버그 콘솔 에너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83의 메인이벤터다.
다행히 세로니는 무사했다. "난 괜찮다. 매일 훈련하고 있다. 내 트럭은 많이 다쳤지만, 난 아니다. 경기에 나서는 데 두려움은 없다"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사고가 부상으로 이어졌다면 세로니의 웰터급 데뷔전이 무산될 수 있었다. 동시에 UFC 파이트 나이트 83의 메인이벤트도 날아갈 뻔했다.
그런데 문제는 세로니가 아니었다. 예상치 못하게 맞은편 팀 민스(31, 미국) 쪽에서 사고가 터졌다. 그것도 대형 사고. 민스는 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UFC는 "미국반도핑기구(USADA·US Anti Doping Agency)가 민스의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 샘플에서 반도핑 정책 위반 가능성을 찾았다고 알려 왔다"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 교체될 세로니의 상대를 곧 발표하겠다"고 4일 밝혔다.
대회 2주 전 출전이 취소된 민스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트위터에 욕설을 섞어 "정말 뜬금없다"고 썼다. 페이스북에는 "오스타린(ostarine)에 대해선 들어 본 적도 없다. 내 몸을 봐라. 이게 스테로이드를 한 것 같나"라고 억울해 했다.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5승 1무 7패의 전적을 쌓은 민스는 지금까지 약물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최근 5전에서 4승 1패로 상승세였다.
UFC는 지난해 7월부터 미국반도핑기구에 의뢰해 선수들의 약물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UFC에 권리를 위임 받아 독립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처벌 수위를 결정한다.
지금까지 징계를 받은 선수는 미르코 크로캅 하나다. 글레이슨 티바우, 요엘 로메로, 압둘 케림 에딜로프는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 다른 샘플(B 샘플)의 검사에서도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되면 출전 정지와 벌금 등 중징계가 떨어진다.
세로니의 경기를 포함해 이달 들어 두 대회의 메인이벤트가 변경됐다.
오는 7일 예정된 파브리시우 베우둠과 케인 벨라스케즈의 헤비급 타이틀전이 무산돼 UFC 196이 UFC 파이트 나이트 82로 바뀌었다. 코메인이벤트였던 조니 헨드릭스와 스티븐 톰슨의 웰터급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올라왔다.
[사진] 뒤집힌 트럭과 훈련하고 있는 도널드 세로니 ⓒ도널드 세로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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