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5점 안겨도 못 이긴 '사이영상 투수'…원정 9전 무승

작성일: 2021.07.05 14: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이 3회까지 5점을 지원받고도 5이닝을 버티지 못해 승리를 얻지 못했다. 원정 첫 승이 이렇게 무산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5일(한국시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매니 마차도가 1회 선제 2점 홈런에 이어 3회 3점 홈런까지 연타석 대포로 5타점을 올린 가운데, 투수 6명이 1실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잠재웠다. 

선발 등판한 스넬은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볼넷 3개가 발목을 잡았다. 4이닝 만에 투구 수가 81개까지 불어났다. 4회에만 볼넷 2개가 나왔고, 폭투까지 던지면서 위기에 몰렸다. 

4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4.99까지 낮췄지만, 원정 첫 승은 잡지 못했다. 스넬은 올해 원정 9경기에서 무승 3패 평균자책점 9.09로 부진하다. 스넬의 원정 약세가 새로운 일은 아니지만, 올해는 그 편차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사이영상을 받은 2018년에도 홈보다 원정 성적이 좋지 않았다. 스넬은 당시 31경기에서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로 다승과 평균자책점에서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올랐다. 21승은 메이저리그 전체로도 1위였다. 이때는 홈에서 1.27, 원정에서 2.45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2019년과 지난해에도 스넬은 원정에서 더 힘든 경기를 했다. 2019년 홈 2.89, 원정 5.82로 평균자책점 차이가 벌어졌다. 지난해에는 홈에서 2.57, 원정에서 3.72를 기록했다. 올해는 팀을 옮겼는데도 원정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원정만 가면 5이닝을 버티기도 버겁다. 원정에서 5이닝을 채운 경기가 단 1번뿐이다. 지난 4월 25일 다저스타디움 원정에서 5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는데, 팀이 4-5로 역전패하면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그 뒤로는 5회 가까이도 가지 못했다. 

반대로 홈에서는 두려울 것이 없다. 7경기에서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은 1.43에 불과하다. 샌디에이고는 스넬이 선발 등판한 홈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