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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언제 또 음바페 써보나…' 포체티노 파리에 남았던 이유

작성일: 2021.07.05 21:4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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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과 음바페(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은 심각하게 토트넘 홋스퍼 복귀를 고민했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파리 생제르맹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더 지휘하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막판에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리그컵)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수비적인 전술에도 트로피를 가져오는 무리뉴에게 우승을 바랐지만 연이은 후반기 부진에 결별을 택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 DNA'를 회복할 감독을 물색했다. 율리안 나겔스만을 시작으로 에릭 텐 하그, 한지 플릭, 안토니오 콘테 등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물거품이었다. 

감독을 물색하던 중에 포체티노 감독에게 복귀를 제안했다. 5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알려진 대로 토트넘에 돌아오고 싶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레비 회장에게 경질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올해 1월 파리 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았지만 행복하지 않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처럼 레오나르도 단장과 적잖은 마찰이 있었다. 천문학적인 몸값의 스타들과 팀 구성원을 한데 묶는 과정도 까다로웠다. 

결정적으로 포체티노 감독의 가족들이 아직 북런던에 거주하고 있었다. 레비 회장에게 복귀 제안이 왔을 때, 크게 흔들린 이유다.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 보다 훨씬 권력이 많았던 토트넘이 그리웠다.

하지만 반대로 '킬리앙 음바페처럼 톱 클래스 재능을 가진 선수들을 더 지휘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포기하고, 6개월 만에 친정팀에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심적으로 흔들렸지만 한 번에 파리 생제르맹을 박차고 나오지 못한 이유다.

외부적인 상황도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포체티노 감독을 보내려고 하지 않았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줘도 '이적 불가' 방침이었다. 나세르 회장이 '포체티노 감독은 떠나지 않는다'고 선언한 이상, 어디에도 갈 수 없었다. 바이날둠, 하키미 등 보강은 포체티노 감독 잔류에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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