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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故이현배 비보→2달 만에 촬영재개 "집=추억…전처 물건까지"(신박한 정리)[종합]

작성일: 2021.07.06 07:3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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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tvN '신박한 정리'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이하늘이 동생 이현배를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하며 달라진 공간에서 용기를 내 세상을 살아갈 각오를 다졌다. 

5일 방송한 tvN '신박한 정리'에 DJ DOC의 이하늘이 의뢰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MC 박나래 신애라는 "두 달 전 이하늘 씨가 의뢰를 해서 집을 점검하고 물건도 비웠는데 나흘 후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하늘이 집 정리를 의뢰해 지난 4월 정리 전 모습을 촬영한 뒤 동생인 45RPM 가수 이현배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던 것. 당시 이하늘은 동생이 제주도에서 왔을 때 가끔 와서 쓰는 방을 공개하며 편히 쉴 수 있는 방이 됐으면 좋겠다고 지극한 동생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였다. 신애라는 "새롭게 바뀐 공간에 (동생이) 같이 오실 거라고 했었다. 그래서 한주를 무겁게 지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개된 정리 전 이하늘의 집은 넓은 공간과 비교적 깨끗한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물건들이 두서없이 놓여 있는 채였다. 특히 이혼한 지 1년이 흘렀음에도 정리를 하지 않은 전처 박유선씨의 물건들이 여럿 발견됐다. 웨딩슈즈가 발견되자 이하늘은 "정리가 필요하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밖에도 전처와의 사진, 신혼여행 비행기표에 청첩장까지 추억의 물건들이 다량 발견됐다. 이하늘은 "쓰레기통에 버릴 수는 없었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시원하게 정리하겠다"고 주저했다.

이하늘은 용기를 내 카메라 앞에 돌아왔고, 바뀐 집을 마주했다. 이하늘은 동생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뒤 심경 또한 담담하게 고백했다. 이하늘은 "인생의 큰 부분을 잃어버려서 인생의 재미나 행복도 잃었다. 공허해져서 의욕도 없어졌고, 먹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두 달 동안 기억이 안 나는 순간이 많다. 문득 문득 울었다"며 "일상으로 조금씩 돌아가고 있다. 소중한 것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던 시간이었다. 돈보다 시간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가슴으로 느꼈다"고 고백했다.

동생이 떠난 뒤 추억이 많은 집이 슬픔으로 다가와 마치 트라우마 같아 집을 알아보기도 했다는 이하늘은 "집 구조를 바꾸는 것도 좋은 처방이 될 것 같아 다시 '신박한 정리'에 의뢰를 했다"며 다시 촬영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달라진 이하늘의 집도 공개됐다. 지금은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는 전처 박유선도 함께 집을 둘러봤다. 거실은 소파의 위치를 바꿨고, 주방은 수납 공간을 확보하고 작은 식탁을 옮겨와 훨씬 아늑한 곳이 됐다. 동생이 선물한 와인냉장고는 적절한 위치에서 이하늘을 맞았고, 옷방 역시 이하늘의 마음에 쏙 들게 정리된 모습이었다. 취미인 낚시용품 방은 깔끔하게 정리됐다. 이어 동생 고 이현배가 쓰던 방 또한 아늑하게 바뀌었다. 현재는 매니저 동생이 쓰고 있다고. 이하늘은 "이 방에서 현배 형이 나오는 기억을 제가 지워주고 싶다"던 매니저 동생에게 고마워하며 깔끔해진 방에 만족해 했다. 이하늘은 바뀐 집을 둘러보며 환한 얼굴로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는 "슬픔은 사라지고 추억만 남은 공간이 됐다. 앞으로 희망차게 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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