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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사직]돌아온 서튼 감독의 미소 “롯데 경기 재미있게 봤다”

작성일: 2021.07.08 16:3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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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끝내고 8일 복귀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끝내고 돌아온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미소부터 지었다. 자신이 없는 동안 잘 버텨준 선수단 모두에게 고마움도 표했다.

서튼 감독은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주까지 최현 감독대행이 선수단을 잘 이끌어줬다. 선수들도 각자 맡은바 최선을 다했다. 감독이 없어도 잘 싸워줬다”고 말했다.

서튼 감독은 지난달 29일부터 긴급 자가격리 조치됐다. 서튼 감독의 가족이 최근 입국했는데, 자가격리 기간 말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 서튼 감독도 곧바로 자가격리 조치됐다(PCR 검사 결과는 음성). 그러면서 지난달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5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최현 수석코치 겸 배터리코치가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서튼 감독은 “TV로 시청할 땐 중견수 뒤에서 경기를 보게 되더라. 확실히 생각할 시간도 많고, 몇 수를 더 미리 내다볼 수 있었다”고 TV 관전의 차이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생중계를 보면서 미소가 지어졌다. 우리가 만들어온 정체성이 나왔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한 팀으로 끝까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을 피부로 느끼면서 감사함도 생겼다. 서튼 감독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 현상이지 않나. 그래도 야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면서 “KBO가 모두의 건강을 생각하고 있다. 정확한 프로토콜을 만들었고, 때로는 이를 강화하면서 잘 지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서튼 감독이 없는 동안 자그마한 변화가 있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병역의 의무를 마친 포수 안중열과 우완투수 정성종이 돌아왔다. 둘은 6일부터 합류한 상태다.

서튼 감독은 “둘은 기존 관계를 맺고 있는 과정이다. 안중열은 투수를 파악 중이고, 정성종은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정성종의 경우 이번 주말 삼성 라이온즈 원정에서 1군으로 올라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로 댄 스트레일리를 내세운다. LG는 정찬헌이 마운드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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