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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이적료 '3200억'…웨스 브라운 "그래도 영입해야"

작성일: 2021.07.12 16: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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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영입전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가장 앞선 팀으로 꼽히는 가운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뒤늦게 참전했다.

이탈리아 이적 전문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최근 "맨유가 케인 영입에 관심을 표하면서 (선수 거취에) 새 변수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스왑딜 없이 이적료 2억 파운드(약 3187억 원)를 책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59) 회장 생각은 명확하다. 자신들의 소중한 자산에 엄청난 가격표를 붙일 경우 아무도 추가 협상하려 하지 않을 테고 이는 케인의 소속 팀 잔류로 이어진다고 확신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신문 '익스프레스'도 12일(이하 한국 시간)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시티 독주 체제에 초를 칠 수도 있다(throw a spanner)"면서 케인을 향한 레드 데빌스 관심이 낭설이 아님을 보도했다.

관건은 돈이다. 레비 회장이 공언한 2억 파운드가 현실성 없는 엄포라는 걸 고려해도 케인을 품에 안으려면 상당한 거금 투입이 불가피하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16년간 센터백과 라이트백으로 뛴 웨스 브라운(41)은 통 큰 투자를 찬성했다. 케인은 그만한 가치가 있는 스트라이커라고 힘줘 말했다.

브라운은 12일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어느 구단이 됐든 올여름 케인은 떠날 것"이라며 "(해당 구단은) 분명 많은 돈을 들일 게고 (개인적으론) 그 팀이 맨유였으면 한다. 케인 영입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3~4개 정도 되는데 맨유는 분명 그 가운데 일부"라고 밝혔다.

"케인은 지난 7년간 (기복없이) 너무나 잘 뛰었다. 나 또한 현역 시절 그와 몇 번 맞붙은 적이 있는데 케인은 여느 스트라이커완 차원이 달랐다(he's different to other strikers)"고 덧붙였다.

골 냄새를 맡는 감각은 타고났다고 호평했다. "케인은 아주 똑똑한 친구다. 그에게 슈팅 공간을 내주거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타이밍을 허락하면 (수비진은) 곧바로 벌(실점)을 받을 것이다. 이건 누구도 가르쳐 줄 수 없는 타고난 감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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