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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음바페,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야 할 걸?"

작성일: 2021.07.14 12: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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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시절 킬리안 음바페(왼쪽)를 막고 있는 세르히오 라모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지만 애정은 그대로다.

세르히오 라모스는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종료 돼 PSG(파리생제르맹)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년.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만 4회 차지한 라모스의 경험을 높이 샀다.

PSG는 라모스를 비롯해 아슈라프 하키미,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영입하며 알차게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 리오넬 메시 영입설이 나도는 등 투자 의지가 확고하다.

이런 PSG에게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와 재계약 문제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이면 PSG와 계약이 끝난다. PSG는 네이마르와 함께 팀의 기둥인 음바페를 붙잡고 싶어하지만,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이런 상황에서 라모스가 입을 열었다. 라모스는 새로운 팀 동료가 된 음바페가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팀에 가야한다는 게 라모스 생각이다.

라모스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는 언젠가 레알에서 뛰어야 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처럼 훌륭한 선수들이 가야하는 팀이다.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라모스는 지금은 음바페가 PSG에 남을 때라고 선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 합류는 어디가까지나 '나중 일'이라는 것이다.

라모스는 "난 세계 최고 선수와 뛰는 걸 즐긴다. 음바페와 함께 뛰면 정말 좋을 것이다"라며 "음바페가 지금은 PSG에 남았으면 좋겠다. 난 이기고 싶다. 내 옆에 음바페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 과정에서 느낀 서운함도 털어놨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에게 1년 계약을 제안했고, 라모스는 2년 계약을 고집하며 연장 계약이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라모스는 "난 나중에 가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측에서 이미 그 제안은 끝났다고 하더라. 내가 레알 마드리드 측의 얘기를 잘못 이해한 걸 수도 있다. 그렇지만,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태도는 납득이 잘 가지 않는다"며 "그렇다고 PSG로 온 내 결정을 후회한다는 말은 아니다. PSG 회장을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까지 날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난 내 결정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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