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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토트넘 훈련 거부 가능성…기다리는 누누 감독 어쩌나

작성일: 2021.07.17 22: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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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유로2020에서 준우승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27)이 맨체스터시티 이적을 위해 토트넘 훈련장 복귀를 거절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거론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케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들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한 행동을 취할 수도 있다고 여긴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부터 누누 신임 감독과 함께 프리시즌을 위함 담금질에 돌입했다. 유로2020에 잉글랜드 대표로 차출된 케인을 비롯해 한국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손흥민 등 일부 선수가 제외돼 있다.

훈련장 복귀 거부는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항명이다. 주로 이적 요청에서 일어난다. 리오넬 메시는 지난해 이적 요청을 하면서 훈련에 불참했다. 리야드 마레스 또한 레스터시티 시절 구단이 맨체스터시티로 이적을 허락하지 않자 훈련을 거부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팀이 우승하지 못한다면 이적을 생각할 수 있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그리고 2020-21시즌 토트넘이 리그컵 준우승에 그치는 등 무관에 그치자 레비 회장에게 이적을 공식 요구했다.

이에 스트라이커를 공개적으로 찾고 있던 맨체스터시티가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케인이 케빈 더브라위너와 뛰고 싶다고 인터뷰해 이적설이 커졌다.

맨체스터시티는 선수를 더해 총액 1억 파운드 규모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은 선수 없이 1억5000만 파운드를 달라며 거절했다.

텔레그래프는 "케인은 토트넘이 올 여름 자신을 향한 제의를 수락하기로 한 협의를 믿고 있으며 맨시티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토트넘 감독은 17일 기자회견 "케인은 우리 선수다. 그 이상 어떤 설명이 필요한가"라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 레이턴 오리엔트전을 시작으로 21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28일 MK 돈스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다음 달 4일 첼시, 8일 아스널 등 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프리시즌을 이어간 뒤 다음 달 16일 맨체스터시티와 2021-22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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