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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출근 거부' 조짐…2013년 베일도 그랬다

작성일: 2021.07.19 19:3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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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은 유로2020에서 프로 커리어 첫 우승을 꿈꿨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레이튼 오리엔트(리그2)와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2021-22 시즌 담금질에 돌입했다.

해리 케인(27)은 현재 팀에 없다. 유로2020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어 결승전까지 치렀다. 레이튼 오리엔트와 경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로는 유망주 데인 스칼렛(18)이 나섰다.

그런데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돌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케인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동료들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기 위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며 훈련장으로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케인은 "우승하고 싶다"며 2020-21시즌이 끝나고 이적을 요구했다.

맨체스터시티가 총액 1억 파운드 규모 제안을 했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절했다.

텔레그래프는 "케인은 토트넘이 올여름 자신을 향한 제의를 수락하기로 한 협의를 믿고 있으며 맨시티로 이적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13년 가레스 베일(31) 사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구단이 거절하자 베일은 선수단 휴가가 끝난 소집일에 무단 불참했다. 베일의 뜻을 꺾지 못한 토트넘은 끝내 이적을 허락했다. 당시 회장 역시 레비였다.

과거 찰튼과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대런 암브로스는 토크스포츠에 "케인은 돌아와야 한다. 계약 중이기 때문"이라며 "그는 토트넘의 핵심이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모르지만 케인은 프로다운 선수"라며 케인이 훈련을 거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누누 에스리피토 산투 토트넘 감독은 케인에 대해 "케인은 우리 선수"라며 "그는 지금 쉬어야 할 때"라고 믿음을 보냈다.

레이튼 오리엔트와 1-1로 비긴 토트넘은 오는 21일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28일 MK 돈스와 차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다음 달 4일 첼시, 8일 아스널 등 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프리시즌을 이어간 뒤 다음 달 16일 맨체스터시티와 2021-22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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