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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간 부상만 ‘837일’…최고 이적료→스왑딜 카드 전락

작성일: 2021.07.21 09:58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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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라멜라가 8년 만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애증의 선수 에릭 라멜라가 토트넘 홋스퍼를 8년 만에 떠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과 세비야가 새로운 스왑딜을 마무리하고 있다라며 라멜라가 세비야로, 브라이언 힐이 토트넘으로 간다라고 전했다.

8년 전 라멜라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을 땐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당시 라멜라의 이적료는 보너스 포함 3000만 파운드(470억 원),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기록됐다.

라멜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주전으로 도약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초반 두 시즌(2014-15 시즌, 2015-16 시즌)은 리그 30경기 이상씩을 소화하며 자신의 꿈을 펼쳤다.

하지만, 손흥민이 영입된 후 입지가 흔들렸다. 손흥민이 본격적으로 자리잡은 후엔 주로 교체로 활용됐고, 조금씩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부상이었다. 데뷔 첫 시즌부터 허리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는데, 이후 거의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통계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라멜라가 토트넘 이적 후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만 837일이다. 8년 중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뜻이다. 경기수로 계산하면 133경기를 부상으로 인해 놓쳤다.

잦은 부상 속에 토트넘 팬들의 애증을 샀던 라멜라. 늘 아쉬움이 따라다녔던 그가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풋볼런던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비록 부상으로 인해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실망시켰지만, 나는 항상 라멜라의 팬이었다. 스페인 축구에서 최고의 젊은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는 20세 힐과 그를 교체한다는 것은 최고의 이적이다. 파비오 파라티치가 확실한 족적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정책은 수비를 우선시 하면서, 이탈자들을 대비해 대체하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라멜라는 세비야가 그를 위한 장소가 될 것을 확신했다. 이를 통해 토트넘은 매우 재능 있는 젊은 공격형 미드필더 힐을 데려올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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