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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현금 흐름…호날두까지 '충격 스왑딜' 이유

작성일: 2021.07.21 12:1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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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때 풍요롭던 유럽 이적 시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얼어 붙었다. 천문학적인 금액은 선뜻 낼 팀이 없다. 올해 여름은 스왑딜이 대세로 보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도 예외는 아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이 호날두 영입에 움직인다. 호날두도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은 호날두와 마우로 이카르티 충격 스왑딜(shock swap)을 고려한다"고 알렸다.

호날두는 1년 뒤에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일각에서는 "유벤투스 공격수 호날두가 동료들에게 알리안츠 스타디움(유벤투스 홈 구장)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경기력은 여전했다. 유벤투스에서 133경기 101골 22도움을 기록,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29골을 넣으면서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3대 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게 됐다. 

탁월한 몸 관리에 월드클래스 폼을 유지하고 있지만, 언제 폼이 떨어질지 알 수 없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이번 시즌에 호날두 위주 팀이 아니라 파울로 디발라 중심을 고려한다. 유벤투스 입장에서 연봉 3100만 유로(약 419억 원) 호날두는 예산에 큰 부담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매각이 쉽지 않다. '에이징 커브'로 언제 경기력이 추락할지 모르는 36세 공격수에게 큰 돈을 지불할 팀은 없다. 유벤투스 이적 당시 1억 유로(약 1354억 원)는 아니지만,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약 609억 원)다.

얼어붙은 현금 흐름에 스왑딜을 고려한다. 파리 생제르맹 이적 전에 인터밀란에서 활약했던 이카르디를 데려올 계획이다. 파리 생제르맹 입장에서 세르히오 라모스에 호날두까지 데려온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우승 청부사 두 명을 보유하게 된다.

유벤투스 외에도 스왑딜 협상이 동시다발적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앙투앙 그리즈만, 사울 니게스 스왑딜을 추진했지만 실패했다. 토트넘도 세비야에서 20세 유망주 브리안 힐을 데려오기 위해 에릭 라멜라를 스왑딜 카드로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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