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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후반 교체 아웃' 이강인 올림픽 데뷔전, 아쉬움만 남았다

작성일: 2021.07.22 20:5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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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수비수들 사이로 드리블하는 이강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가시마, 맹봉주 기자] 그라운드를 나가는 이강인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졌다.

이날 경기는 이강인의 올림픽 데뷔 무대로 기대를 모았다.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표팀에 선발됐다. 2001년생으로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어리지만 실력 하난 확실했다.

김학범 감독도 여러 차례 이강인을 올림픽 대표팀의 주축이라고 치켜세웠다.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도 공격 이선을 책임지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력은 좋았다. 이강인은 전반전 볼 배급을 도맡아하며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순간순간 재치 있는 움직임으로 뉴질랜드 수비를 흔들었다.

키커로 나서 세트피스를 주도하기도 했다. 여러 방면에서 영향력을 끼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럼에도 한국의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황의조, 권창훈 등 공격수들이 쉬운 찬스를 날렸다. 골을 못 넣자 오히려 한국이 쫓기는 형국이 됐다.

김학범 감독은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이강인, 권창훈, 엄원상을 뺐다.

하지만 이 교체 후 한국은 크리스 우드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이강인의 올림픽 데뷔전은 그렇게 끝났다.

조 1위로 8강 진출을 자신했던 한국은 첫 경기 만에 위기를 맞았다. 25일 있을 루마니아와 2차전 결과에 따라 일찍 짐을 싸야 될 수도 있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웃지 못한 이강인이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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