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공격수 여유, "이동경 악수거부? 그만큼 코로나 조심했겠지"
작성일: 2021.07.25 09:24
박대성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뉴질랜드 공격수 크리스 우드(29, 번리)가 악수거부 논란에 신경 쓰지 않았다. 여유있는 대처로 2차전을 준비했다.
한국은 22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뉴질랜드전을 치렀다. 한 수 아래 팀으로 평가됐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고 뉴질랜드 철통 수비에 고전했다.
한국에 예상 외 결과가 나왔다. 후반 26분 뉴질랜드 와일드카드이자 핵심 공격수 번리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동점골이 절실한 한국은 막판에 중앙 수비 정태욱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강수를 뒀지만 결과는 0-1 패배였다.
쓰린 패배에 매너까지 아쉬웠다. 경기 뒤에 우드가 이동경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는데, 이동경은 눈을 마주치치 않은 채 왼손을 우드에게 툭 갖다 댔다. 우드는 멋쩍은 미소로 다른 선수들과 악수를 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대한축구협회는 "우드와 인사과정에 논란이 있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최대한 조심하자고 교육을 했다. 선수들이 최대한 신체적 접촉을 피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려고 한다. 이동경은 패배에 실망도 했고, 교육한 내용 등이 교차하면서 무례하게 비춰진 점이 있다"고 알렸다.
25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를 통해, 악수거부 논란에 우드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우드는 "괜찮다. 난 신경쓰지 않는다. 다른 선수들과 악수를 했다"면서, 대한축구협회 발표를 전달하자 "실망감 혹은 그만큼 코로나를 조심하는 거로 보인다. 이동경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악수논란은 차치하고, 뉴질랜드 승리에 만족했다. 우드는 "한국은 우리를 상대로 쉽게 이길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는 예상보다 훨씬 한국을 어렵게 했다. 그래서 실망했을 것이다. (이동경 악수거부에) 너무 염려할 건 없다. 올림픽 같은 국제무대 승리는 값지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간다"고 짚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