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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온두라스, ‘韓 꺾은’ 뉴질랜드에 3-2 역전승…B조 대혼전

작성일: 2021.07.25 18:51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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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가 온두라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학범호에 충격패를 안겼던 뉴질랜드가 온두라스에 발목을 잡혔다.

온두라스는 25일 오후 5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뉴질랜드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온두라스는 11(승점 3)를 기록. 뉴질랜드(승점 3)와 동률을 이뤘다. 한국(1)이 루마니아(1)를 꺾는다면 모든 팀이 11패가 되는 대혼전 상황이 된다.

크리스 우드를 중심으로 엘리자 저스트와 칼럼 맥코왓이 공격을 이끈 뉴질랜드가 온두라스를 상대로도 자신감 있게 공격을 시도했다. 선제골도 빠르게 나왔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리베라토 카카케가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온두라스가 반격했지만, 공격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이스 팔마의 슛을 골키퍼가 선방했고, 흘러나온 공을 호르헤 벤구체가 머리로 밀었지만 방향이 정확하지 않았다.

온두라스가 전반 막판 공격 템포를 높였다. 전반 44분 팔마가 화려한 발재간을 통해 박스 안을 단독 돌파했지만, 최종 슛이 크리스 우드의 선방에 막혔다.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호세 레예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팔마의 헤더슛이 골키퍼 우드의 팔 맞고 들어갔다.

뉴질랜드가 후반 초반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저스트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우드가 깔끔한 마무리로 골문을 갈랐다. 1분 뒤 온두라스도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데닐 말도나도의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연이은 교체카드로 동점을 노리던 온두라스가 단 한 번의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3분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의 사인이 어긋난 틈을 타 후안 오브레곤이 끝까지 쫓아가 득점을 만들어냈다.

온두라스는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 동점 후에도 계속해서 두드리더니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2분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한 리고베르토 리바스가 골문 구석을 노린 정확한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고, 승부가 뒤집혔다.

결국, 경기는 온두라스의 3-2 대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이로써 B조는 대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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