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파이팅 머신' 김제덕, 3관왕 조준 "절친과 싸우는 꿈 꿨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국양궁 남자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0(59-55, 60-58, 56-55)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지난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막내' 김제덕은 2관왕에 올랐다. 안산 역시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금메달로 2관왕이다. 두 선수가 남은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올림픽 양궁 역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른다.
김제덕 특유의 '파이팅'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계속됐다. 본인이 활을 쏘거나 형들이 다 쏜 후 큰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불어넣었다. 무관중 경기장이 울릴 정도로 소리가 컸다.
일본과 준결승에선 결정적인 10점을 기록하며 한국을 결승까지 이끌었다. 한국은 일본과 준결승에서 4세트까지 4-4로 비겨 숏오프를 치렀다. 이날 한국의 두 번째 궁사로 나선 김제덕은 일본의 2번 주자가 10점을 쏘자 같은 10점으로 맞받아치며 맏형 오진혁에게 승부를 넘겼다.
경기 후 오진혁과 김우진은 김제덕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오진혁은 "첫 올림픽인데 2관왕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앞으로 다음 경기, 다음 올림픽도 남아 있다. 목표를 가지고 양궁에 더 정진했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뿐 아니라 다음 올림픽도 3관왕을 노리길 바라본다"고 조언과 덕담을 건넸다. 김우진도 "제덕이의 2관왕을 축하한다. 이제 제덕이에게 치일 일밖에 없다(웃음). 한국양궁의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동시에 남자양궁 최초로 3관왕 탄생을 기대하겠다"고 격려했다.
반대로 김제덕은 형들에게 공을 돌렸다. "오진혁과 김우진 선수들의 리더십을 따랐다. 두 선수에게 많이 배웠다. 너무 감사하다. 대표팀에 처음 들어왔는데 형들과 경기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 와서 형들과 재밌게 얘기하며 응원했다. 형들이 오늘(26일) 하루는 미치자고 말해줬다. 최선을 다하고 파이팅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고 덧붙였다.
김제덕은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딴 후 "경기 전날 밤 뱀 꿈을 꿨다. 좋은 꿈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김제덕의 뱀 꿈 발언은 외신기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샀다. 한 외신기자는 이날 남자 단체전을 앞두고는 무슨 꿈을 꿨냐고 묻자 "친한 친구와 싸우는 꿈을 꿨다. 그냥 푹 잤다고 생각했다. 마음은 좋았다. 꿈은 꿈이니까"고 답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