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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누가 침묵을 논했는가…‘해트트릭 작렬’ 황의조, 황의 귀환!

작성일: 2021.07.28 19:0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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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조가 온두라스전 해트트릭을 통해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맹봉주 기자] 황의조는 역시 황의조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530분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의조의 해트트릭 활약 속에 6-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1(승점 6)B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학범호의 지난 2경기. 가장 큰 고민은 황의조였다. 오세훈과 조규성을 모두 최종명단에서 탈락시킬 만큼, 황의조에 대한 믿음이 특별했는데, 정작 본선 2경기에서 침묵을 이어갔다.

루마니아전만 보면 걱정이 될 정도였다. 황의조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 포함 두 번의 결정적 득점 찬스를 모두 놓쳤다. 반면, 후반 33분 황의조 대신 투입된 이강인은 2골을 몰아쳤다.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황의조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짙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출발이 늦었을 뿐이다. 황의조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지난 두 경기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좌우로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스스로 고립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완벽한 찬스도 만들었다.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황의조가 넓은 시야를 활용해 반대편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렀다. 공을 잡은 이동준이 화려한 개인기를 통해 박스 안을 돌파했고,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 흔들림이 없었다. 잔발을 통해 골키퍼를 흔든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3경기 만에 득점을 성공시킨 황의조는 환한 미소를 보였다.

영점을 잡은 황의조는 본격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 각만 나오면 쉴 새 없이 슈팅을 때렸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골문 앞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다음은 해트트릭이었다. 김진야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 재차 키커로 나선 황의조는 이번에도 깔끔한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황의조는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지난 2경기에서 침묵했지만, 해트트릭을 통해 완벽한 부활을 알린 황의조는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위해 더욱 활시위를 당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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