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도쿄] '노골드'지만…배드민턴, 8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
작성일: 2021.08.01 06:0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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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이 한국 조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이소희와 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은 31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레이시아 폴리와 아피야니 라하유에게 게임스코어 0-2로 졌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1게임을 먼저 내주면서 2게임 반전을 노렸다. 16-16으로 동점을 이어 갔으나 집중력에서 밀렸다. 기습적인 롱서비스에 당했고, 긴 랠리에서 받아넘기지 못해 4연속 실점을 했다. 이후 따라붙었지만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1게임을 15-21로 내준 이후 2게임 들어 쫓아갔지만 쉽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어려움이 커졌다. 2게임도 11-21로 내주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두 팀 모두 1, 2게임 최선을 다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전력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결승전에 진출해 금메달을 두고 대결할 것을 기대했으나 이제 동메달을 두고 싸우게 되었다. 일단 동메달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사실 한국은 이번 올림픽 배드민턴 종목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이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그동안 배드민턴 강국으로 이름을 날린 한국으로서는 아쉬운 결과였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단식 허광희(삼성생명)와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모두 8강전에서 떨어졌다.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여자복식이 희망이었다.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따내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만들었다. 배드민턴이 올림픽에 채택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이번 올림픽까지 8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위안으로 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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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봉주 기자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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