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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도쿄] 한국, 日에이스 상대 6회 동점…야마모토 5⅓이닝 9K 2실점

작성일: 2021.08.04 21:1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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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마모토 요시노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정형근 기자] 한국 타선이 일본의 새로운 에이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그러나 두 번째 찾아온 기회는 살렸다. 

한국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준결승 일본과 경기에서 6회 현재 2-2로 맞서 있다. 일본이 자랑하는 에이스를 상대로 대등하게 맞섰다. 

일본은 평균자책점 2위(1.82)에 올라 있는 '최고 157km' 강속구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선발로 내세웠다. 야마모토는 2019년 프리미어12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올림픽 데뷔전인 지난달 28일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6이닝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 에이스로 떠올랐다.  

1회 선두타자 박해민이 풀카운트 8구 승부로 시작부터 야마모토의 진을 빼놨다. 2번타자 강백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자신감이 느껴지는 스윙을 했다. 볼카운트 3-1 유리한 상황에서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프리미어12에서 3구 삼진을 당했던 이정후는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트리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양의지와 김현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선취점에는 실패했다. 대신 야마모토에게 27구를 던지게 했다. 

2회에는 수비에 막혔다. 선두타자 오재일이 강하게 당겨친 타구가 1루수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걸렸다. 아사무라는 2루수로도 뛰는 선수. 좌우 범위가 넓다. 오지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에는 허경민이 3루수 병살타를 쳤다. 

한국은 3회 처음으로 출루에 실패했다. 황재균의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야마다 데쓰토에게 잡혔다. 박해민은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강백호의 1루수 땅볼로 한국의 공격이 끝났다. 야마모토의 투구 수는 3이닝 46개로 안정권에 들어섰다. 

4회 중심타순도 삼자범퇴에 그쳤다. 이정후와 양의지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현수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일본 포수 가이 다쿠야의 허슬플레이였다. 5회에는 2사 후 허경민의 안타가 나왔지만 황재균이 삼진을 당하며 공격이 마무리됐다. 한국은 5회까지 야마모토에게 삼진 8개를 내줬다. 

0-2로 끌려가던 6회 한국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박해민이 좌전 안타에 이어 상대 좌익수의 포구 실수를 틈타 2루까지 내달렸다. 무사 2루가 강백호와 이정후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 강백호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이정후가 안타로 흐름을 살렸다. 

일본은 투수 교체를 고민해야 했다.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야마모토의 투구 수가 94개까지 늘어났고, 두 번째 투수 이와자키 스구루가 마운드에 올랐다. 김현수의 적시타로 2-2 동점이 됐다. 야마모토는 5⅓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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