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동양 챔프 '스나이퍼' 김민욱, 오는 28일 15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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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OPBF(Oriental and Pacific Boxing Federation) 동양 챔피언 '스나이퍼' 김민욱(29)은 지난달 24일(이하 한국 시간) KO승을 거두고 한 달 만에 다시 링에 오른다.
오는 28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즈(30, 멕시코)를 상대로 15연승에 도전한다.
김민욱은 슈퍼라이트급 복서로 2010년 5월 프로 데뷔전에서 TKO패한 뒤 연승을 이어 오고 있다. 전적은 14승 1패(11KO).
2012년 5월 OPBF 동양 챔피언에 오르고 4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큰 무대를 동경해 2013년 타이틀을 반납하고 미국으로 갔다. 지난해 3월 리잔드로 델 로스 산토스에게 TKO승, 지난해 7월 루이스 알베르토 펠라요에게 TKO승, 지난달 에릭 다니엘 마르티네즈에게 KO승했다.
상대 로드리게즈는 17승 8패로 최근 3연승하고 있다. 김민욱과 같은 오른손잡이로 줄곧 멕시코에서 활동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 미국에서 경기한다.
올해 첫 경기인 지난달 에릭 다니엘 마르티네즈 전을 5회 KO승으로 장식하고 본격적인 미국 복싱계 공략에 나선 김민욱은 현지 스태프, 관계자와 협의 아래 한 달 만에 링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상승세를 이어 가자는 생각에서다.
김민욱은 마르티네즈 전을 마치고 3일 휴식한 뒤, 트레이너인 안토니오 산타 크루즈와 코치인 돈 호세 산타 크루즈의 지도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관계자는 "김민욱은 올해 매 경기 매 라운드가 정상을 향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하며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경기 간격이 짧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메인이벤트는 김민욱과 훈련하고 있는 레오 산타 크루즈(27, 멕시코)의 WBA 슈퍼 월드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도전자 키코 마르티네즈(29, 스페인)와 경기한다.
이 경기는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PBC, Premier Boxing Champions)가 주최하고 미국 TV 채널 쇼타임(Showtime)이 생중계한다. 김민욱의 경기는 이에 앞서 언더 카드로 치러진다.

[사진1] 한 달 만에 경기하는 김민욱
[사진2] 김민욱은 안토니오 산타 크루즈 코치와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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