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이닝 1볼넷 '신들린 제구'… 오타니는 왜 "아쉽다" 했을까
작성일: 2021.08.05 15: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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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6승 소감을 밝혔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의 2-1 승리로 시즌 6승(1패)째를 거뒀고 에인절스는 승률 5할(54승54패)을 회복했다.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던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에게 2루타를 맞았다. 1사 3루에서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1타점 땅볼 때 카이너-팔레파의 득점으로 실점했다. 투구수는 86개였다.
오타니는 이날 무4사구 피칭을 펼치면서 최근 4경기 26이닝 동안 볼넷을 단 1개만 내줬다. 시즌 첫 5경기에서 20개의 볼넷을 내주며 강속구 투수의 영원한 숙제인 제구력 부족을 노출했던 때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경기 후 볼넷이 줄어든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은 오타니는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 오타니는 "원인은 글쎄 모르겠다. 하지만 볼넷이 줄어든 만큼 안타가 나오고 있다. 스트라이크존에 맞춰서 던지려고 노력한 결과 볼넷은 줄었지만 안타 확률이 그만큼 올라간 느낌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점차 그대로 지켰다면 가장 좋았을 것 같다. 투구수는 나쁘지 않아서 한 이닝 더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6회에 괜한 실점을 한 것 같다"고 6회 실점을 아쉬워했다.
오타니는 첫 5경기에서 안타 11개를 허용했는데 최근 5경기에서는 19안타를 맞았다. 이 때문에 피안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 오타니가 제구와 피안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비책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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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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