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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도쿄] 한국 ‘악몽의 6회 5실점’ 김경문 승부수 다 무너졌다… 올림픽 2연패 무산되나

작성일: 2021.08.05 21:3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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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문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요코하마, 정형근 기자] 한국의 올림픽 2연패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악몽의 6회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5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 준결승에서 6회말 현재 1-7로 끌려가고 있다. 

5회까지 스코어는 1-2. 선발 이의리가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지고 내려간 가운데 5회 박해민이 추격의 적시타를 치며 1점차로 따라 붙었다. 한국은 5회까지 88구를 던진 이의리를 내리고 6회부터 불펜 가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6회 김경문 감독의 불펜 승부수가 잘 통하지 않았다. 6회 두 번째 투수로 오른 최원준이 프레이저와 12구 승부를 펼쳤으나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차우찬이 바로 뒤에 붙어 필리아를 삼진으로 잡았고, 우타자 웨스트브룩이 타석에 들어서자 김경문 감독은 다시 원태인으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나 원태인이 웨스트브룩과 콜로즈배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앨런에게마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김 감독은 다시 필승카드 조상우를 올려 버티기에 들어갔으나 조상우도 안타 2개를 맞고 끝내 6회에만 5실점했다.

김진욱이 다시 올라 추가 실점을 막았지만, 3이닝이 남은 상황에서 6점차는 부담스러운 격차다. 한국으로서는 기적이 필요한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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