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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케파 PK 기록 보고 결정" 투헬 골키퍼 교체 '신의 한수'

작성일: 2021.08.12 18:00 김건일 기자, 나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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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레알과 2021 슈퍼컵에서 연장 후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교체 투입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 나용균 영상 기자] 첼시는 유독 슈퍼컵과 인연이 없었습니다.

슈퍼컵 전적은 1승 3패. 최근 두 차례 슈퍼컵에선 모두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경기가 연장에 접어들자 현지 중계진은 첼시의 승부차기 징크스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투헬 감독은 달랐습니다.

연장 종료 직전 멘디 골키퍼를 불러들이고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투입합니다. 그리고 케파는 비야레알 두 번째 키커와 일곱 번째 키커를 막아 내면서 6-5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투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파는 최고의 페널티킥 선방률을 보여 주고 있었다"며 승부차기를 대비한 교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첼시는 1998년 이후 23년 만에 슈퍼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투헬 감독은 부임 8개월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에 이어 슈퍼컵까지 첼시에 안겼습니다.

하지만 첼시엔 악재도 있었습니다. 

선제골을 터뜨렸던 하킴 지예흐가 부상으로 빠졌습니다. 팔에 깁스를 감은 모습이 중계화면에도 잡혔습니다.

투헬 감독은 "전반전에 선수를 교체했다는 것은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라고 말했습니다.

첼시는 토요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릅니다.

다만 첼시의 새로운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격리 문제로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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