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ML 대신 일본 간 유망주, '땜질 선발' 5이닝 9K 무실점

작성일: 2021.08.15 16:3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카터 스튜어트 주니어. ⓒ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구단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도 계약금 의견 차이로 '빅리그' 꿈을 내려놓은 선수가 일본에서 싹을 틔워가고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기대주 카터 스튜어트가 와다 쓰요시의 컨디션 난조로 얻은 선발 기회를 제대로 살렸다. 

스튜어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즈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와 볼넷 없이 몸에 맞는 공만 하나를 내줬다.

1회 1번타자 아사마 다이키에게 던진 5구 157km 직구가 유니폼을 스쳤다. 첫 선발 등판에서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니시카와 하루키와 다카하마 유토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곤도 겐스케를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 5회까지 무려 15타자를 연달아 잡아내고 불펜에 공을 넘겼다.

5회가 압권이었다. 스튜어트는 왕보룽과 고오리 다쿠야, 로니 로드리게스를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회와 2회 각각 2개, 3회와 4회 각각 1개씩 탈삼진을 기록한 가운데 5회는 'KKK'로 장식했다.

원래 소프트뱅크는 15일 선발투수로 베테랑 와다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와다가 왼쪽 어깨 상태 문제로 등판이 어려워지면서 2군에 있던 스튜어트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스튜어트는 전반기 4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10.13으로 고전했다. 4월 17일 세이부 상대 데뷔전에서는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선전했지만 이후 2경기에서 고전했다.

2군에서는 10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47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49이닝 동안 삼진 51개를 잡았다. 그런데 19개의 볼넷은 흠이었다. 소프트뱅크 구도 기미야스 감독은 스튜어트의 선발 등판을 앞두고 "빠지는 공이 많았고, 높게 들어오는 공들이 있었다. 요즘들어 안정을 찾았다.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고, 높은 곳에서 내려꽂는 투구를 하기 때문에 낮게만 던지면 된다"고 조언했다. 

소프트뱅크는 닛폰햄과 0-0으로 비겼다. 스튜어트에 이어 등판한 쓰모리 유키(⅔이닝)-가야마 신야(⅓이닝)-마쓰모토 유키(1이닝)-반도 유고(1이닝)-가이노 히로시(1이닝)가 노히터를 합작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