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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쿠 Is Back…"넥스트 드록바가 돌아왔다"

작성일: 2021.08.18 14:39 박대현 기자, 김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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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2017년 7월. 루카쿠는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습니다.

이적료 7500만 파운드에 등 번호 9번을 배정받았는데요. 당시 무리뉴 감독이 "전력 보강에 힘써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코멘트할 만큼 큰 기대를 안고 맨유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첫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16골 7도움을 거뒀죠. 첼시 1기 때 부진을 딛고 부활한 에버튼 시절 경기력을 충실히 이어 갔습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주춤했습니다. 32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장은 22회로 뚝 떨어졌고 스탯도 하향 곡선을 그렸죠. 도움 없이 12골에 머물렀습니다.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최전방 원 톱에게 슈팅 공간을 마련해 줄 윙어 부재가 뼈아팠습니다. 선수비 후역습을 지향하는 무리뉴 감독 성향도 영향을 미쳤죠.

전방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피지컬과 스피드는 빼어나지만 탈압박엔 상대적으로 취약한 플레이스타일이 맨유 팀 컬러와 파열음을 낳았습니다.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던 루카쿠는 결국 2018-19시즌을 앞두고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해 와신상담을 꾀했습니다.

▲ 로멜루 루카쿠(왼쪽) ⓒ 첼시 홈페이지 갈무리
이제 다시, 프리미어리그입니다. 에버튼 시기를 제외하면 잉글랜드에서 그리 좋은 기억이 없는 루카쿠인데요. 그런 그에게 첼시는 2전3기 무대를 제공했습니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이적료 9750만 파운드에 파란 유니폼을 다시 입은 루카쿠는 "맨유 시절보다 훨씬 성장했다"며 연착륙을 약속했습니다.

"저 역시 한 명의 인간이고, 삶에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제게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다고 느낍니다."

"첼시라는 클럽은 계속해서 승리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그렇기에 제게 기회를 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는 그 모든 걸 경기장에 쏟아 내며 계속해서 열심히 나아가야죠.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지난해 야심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가 심각한 부진에 시달려 골머리를 앓은 첼시입니다. 하킴 지예흐와 같은 플레이메이킹에 능한 측면 자원과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등 상대 수비 중심을 분담해 줄 공격 재능이 풍부한 첼시에 루카쿠는 맞춤형 퍼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에게 향하는 압박이 조금만 헐거워져도 세리에A에서 2시즌간 47골을 몰아친 절정의 결정력을 뽐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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