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Is Back…"넥스트 드록바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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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김한림 영상 기자] 2017년 7월. 루카쿠는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습니다.
이적료 7500만 파운드에 등 번호 9번을 배정받았는데요. 당시 무리뉴 감독이 "전력 보강에 힘써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코멘트할 만큼 큰 기대를 안고 맨유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첫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리그 34경기에 나서 16골 7도움을 거뒀죠. 첼시 1기 때 부진을 딛고 부활한 에버튼 시절 경기력을 충실히 이어 갔습니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주춤했습니다. 32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장은 22회로 뚝 떨어졌고 스탯도 하향 곡선을 그렸죠. 도움 없이 12골에 머물렀습니다.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며 최전방 원 톱에게 슈팅 공간을 마련해 줄 윙어 부재가 뼈아팠습니다. 선수비 후역습을 지향하는 무리뉴 감독 성향도 영향을 미쳤죠.
전방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피지컬과 스피드는 빼어나지만 탈압박엔 상대적으로 취약한 플레이스타일이 맨유 팀 컬러와 파열음을 낳았습니다. 점점 존재감을 잃어가던 루카쿠는 결국 2018-19시즌을 앞두고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해 와신상담을 꾀했습니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이적료 9750만 파운드에 파란 유니폼을 다시 입은 루카쿠는 "맨유 시절보다 훨씬 성장했다"며 연착륙을 약속했습니다.
"저 역시 한 명의 인간이고, 삶에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제게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았다고 느낍니다."
"첼시라는 클럽은 계속해서 승리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고, 그렇기에 제게 기회를 준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는 그 모든 걸 경기장에 쏟아 내며 계속해서 열심히 나아가야죠. 계속해서 승리할 수 있으면 더 좋겠네요."
지난해 야심차게 영입한 티모 베르너가 심각한 부진에 시달려 골머리를 앓은 첼시입니다. 하킴 지예흐와 같은 플레이메이킹에 능한 측면 자원과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등 상대 수비 중심을 분담해 줄 공격 재능이 풍부한 첼시에 루카쿠는 맞춤형 퍼즐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자신에게 향하는 압박이 조금만 헐거워져도 세리에A에서 2시즌간 47골을 몰아친 절정의 결정력을 뽐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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