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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세기의 고민, 결국 '5툴 내야수' 김도영으로 결론

작성일: 2021.08.23 15: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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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의 '세기의 고민'은 김도영(광주동성고)으로 결론이 났다. 문동주(광주진흥고) 역시 포기하기 아까운 재능을 지녔다고 판단해 끝까지 신중하게 고민했고, 결국은 '5툴 내야수' 김도영을 1차 지명에서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KIA는 23일 오후 김도영을 2022년도 신인 1차 지명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올해 아마추어 최고의 내야수라는 평가를 받는 유망주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안정된 수비, 송구 능력, 주루 능력까지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로 기대를 모았다. 오죽하면 제2의 이종범이란 말까지 나왔을 정도. 오른손 타자인데도 타격 후 1루까지 도달하는 데 4초가 걸리지 않을 정도로 발이 빠르다. 

올해 타석에서 빼어난 성적을 내며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영은 21경기에서 타율 0.456(79타수 36안타), 출루율 0.531, 장타율 0.608, 1홈런, 17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는 17개를 기록했다. 4사구 15개를 얻는 동안 삼진은 5개에 불과했다. 

▲ 광주동성고 김도영이 KIA의 1차 지명을 받았다. ⓒ 곽혜미 기자
한때 문동주로 기울었던 KIA도 김도영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며 고민에 빠졌다. 22일까지도 KIA의 입장은 '끝까지 고민'이었다. 23일 오후 2시 1차 지명 서류 마감을 앞두고 김도영을 최종 선택했다. 

1차 지명 결정 후 KIA는 "김도영은 정확한 타격 콘택트 능력은 물론이고 빠른 발, 안정적 수비 등을 갖춘 ‘완성형 내야수’로 평가 받는다. 특히 홈에서 1루까지 3.96초만에 도달할 정도로 스피드와 순발력이 압도적이다"라며 "올해 21경기에 출전해 79타수 36안타(1홈런)로 타율 0.456, OPS 1.139에 17타점 22득점을 기록 중이다. 5할대(0.531)의 출루율을 자랑하고, 빠른 발을 앞세워 도루를 17개 성공시켰다. 장타율 역시 0.608로 중장거리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도영은 공격과 수비, 주루 모든 면에서 수준급 기량을 보유했고, 입단 후 팀 내야 수비와 타선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선수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야수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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