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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에 맨유 떠난 호날두…"멘토가 되어주길"

작성일: 2021.08.24 15:14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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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는 2009년 여름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로 향했다.

알렉스 퍼거슨(79) 체제에서 196경기 84골을 쌓은 뒤 그토록 그리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라리가 선택은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이후 10년간 292경기 311골을 꽂으며 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와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다.

올여름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돼 있다. 맨유 외에도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등 다양한 빅클럽과 이적설이 무성하다. 선수와 현 소속 팀 유벤투스는 "일단 잔류"를 천명했지만 호날두 거취를 둘러싼 설은 사그라들 기미가 없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 시간) "호날두의 놀라운 맨유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그가 돌아오면 구단 전력 상승은 물론 팀 내 젊은 공격진의 위대한 멘토 노릇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호날두를 위대하게 만드는 건 무엇보다 그의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사고방식이다. 그는 외부의 증오를 완벽히 차단한다. 그만의 독특한 비결이 있다"면서 "늘 자신의 상황과 재능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린다. 이 점이 호날두를 특별한 인물로 만든 요소"라고 호평했다.

매체는 맨유가 옛 스타플레이어 영입에 성공한다면 피치 안팎에서 엄청난 도움을 받을 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제이든 산초(21)와 마커스 래시포드(23) 메이슨 그린우드(19) 등 전방에서 뛰는 젊은 피가 멘털 관리 측면에서 큰 수혜를 입을 거라 내다봤다.

"산초와 래시포드는 지난 7월 유로 2020에서 승부차기 실축을 놓고 자국 팬들에게 매우 큰 질타를 받았다. 어린 나이에 끔찍한 (정신적) 학대를 받은 것"이라며 "이들이 호날두와 함께 뛴다면 외부에서 무슨 얘길하든 그들의 재능에만 집중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게다. 팬들 증오는 무시하고 가능한 한 가장 성공적인 축구 선수로 걸음을 내딛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선수를 향한 정도 이상 비난은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도 우려한 부문이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모두가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 일부 팬은 (선수를 비롯한) 타인을 더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산초와 래시포드는 강한 멘털을 지녀 이 상황을 훌륭히 극복할 거라 믿는다. 나 역시 둘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팬들은 조국(잉글랜드)을 위해 용기 낸 선수에게 (비난보다는) 응원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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