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100% 확률 깬 미러클의 발판…이번엔 5강 기적 쓰나
작성일: 2021.08.27 11:1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은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 7-0, 제2경기 5-3 승리로 하루에 2승을 수확했다.
5강 도전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인 NC를 상대로 이룬 결과라 더 의미가 있었다. 두산은 42승44패1무로 여전히 7위에 머물고 있지만, 5위 NC(42승40패4무)와 거리를 2경기차로 좁혔다. 최근 5연패에 빠진 6위 SSG 랜더스(44승44패4무)와는 1경기차다. 5강 경쟁팀들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두산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가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할 확률 100%를 깬 팀이다. 당시 80승을 선점한 팀 가운데 정규 시즌 정상에 오르지 못한 팀은 단 한 팀도 없었는데, 두산이 기어코 막아서며 새 역사를 썼다. 그해 9월 19일 인천에서 SK와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은 게 컸다. 당시 2위였던 두산은 선두 SK와 4.5경기차에서 단숨에 2.5경기차로 좁혔고, SK와 똑같이 88승55패1무로 144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시즌 상대 전적에서 SK에 9승7패로 앞서 KBO리그 역대 최초로 2위와 경기차 없는 1위가 됐다. 상승세는 한국시리즈까지 이어져 4전 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는 현실적으로 정상을 바라보기는 힘들어졌지만, 5강 진입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4위 키움 히어로즈와 5위 NC 모두 방역 수칙 위반으로 주축 선수가 대거 이탈한 변수를 안고 있어 다른 해보다는 빈틈이 보이는 상황이다. 26일 NC를 상대로 얻은 2승은 2년 전과 마찬가지로 후반기 순위 싸움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산과 NC는 27일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워커 로켓, NC는 웨스 파슨스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 현재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발 카드를 꺼냈다. 두산은 이 경기마저 잡으면 4연승 흐름을 타면서 NC와 거리를 1경기차까지 좁힐 수 있다.
늘 기적을 썼던 두산이지만, 날이 갈수록 올해는 힘들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유독 부상 선수가 많기도 했고, 세대교체 시즌의 과도기를 보낸 영향도 있었다. 그동안은 넘어설 목표가 아득해 보였다면, 이제는 따라잡을 대상이 바로 눈앞에 보이고 있다. 두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막판 스퍼트를 올릴 수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