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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수술까지 받게 될 줄은…” 日 마에다가 팔꿈치 수술 택한 이유

작성일: 2021.08.29 08:45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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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꿈치 수술을 받기로 한 미네소타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최근 급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고생했던 마에다 겐타(33·미네소타 트윈스)가 심정을 밝혔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를 바라보는 베테랑 우완투수는 29일(한국시간)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슬픈 기분이었다”고 어렵게 입을 뗐다.

마에다는 2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몸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4⅓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는데, 이때 허리를 숙이고, 또 팔을 푸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마에다의 표정 역시 좋지 않았다.

결국 미네소타 코칭스태프는 마에다를 마운드에서 내려보냈고, 이후 오른쪽 팔꿈치가 심상치 않다는 소견이 나와 마에다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 이후 추가 검진에서 수술이 확정됐다.

마에다는 “내가 설마 수술까지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쉬면 낫는다고 생각했다.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슬픈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내 야구 인생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수술을 결정했다. 1년간 휴식을 취해야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경력이 더 연장될 수 있는 만큼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토미존 수술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일단 9월 2일 한 차례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토미존 수술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재기를 위한 분명한 목표도 있다. 개인 통산 200승. 일본프로야구(NPB)에서 97승을 올린 마에다는 메이저리그에서 59승을 추가해 현재 156승을 기록 중이다.

마에다는 “200승 목표는 분명하다. 치료를 잘 받고 경력을 계속 이어간다면, 내 목표와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내 몸은 주위의 33세보다 어리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괜찮다”며 미소를 지었다.

마에다는 수술 후 텍사스에서 몇 주 동안 초기 재활을 진행한 뒤 LA나 일본에서 몸을 추스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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