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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최원준, 유희관 100승 좌절포' KIA, 두산과 DH2 3-2 역전승

작성일: 2021.09.01 21:4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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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최원준이 결승 투런포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100승까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좌절했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 유희관의 100승 도전을 가로막았다. 

KIA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더블헤더 제2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9위 KIA는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성적 37승49패4무를 기록했고, 7위 두산은 2연승이 무산되면서 43승47패2무를 기록했다. 

최원준의 결정적 한 방이 단번에 승패를 갈랐다. 최원준은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포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최형우와 황대인을 연달아 볼넷으로 얻어 만루 기회를 얻었다. 다음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는 듯했는데, 상대 신인 유격수 안재석의 원바운드 송구가 타자주자 터커보다 1루에 늦게 도달하면서 내야안타가 됐다. 1-0 선취점.

리드는 오래 가지 않았다.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이 노히트 행진을 이어 가다 6회말 1사 후 장승현을 사구로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장승현은 대주자 조수행과 교체됐고, 조수행은 다음 타자 허경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김재환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이 됐다. 박건우가 곧바로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때리면서 1-2로 경기가 뒤집혔고, 상대 선발투수 유희관이 극적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8회 등판했던 두산 마무리 투수 김강률이 허리 근육통으로 9회에 등판하지 못한 게 변수였다. 윤명준이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두산은 곧바로 김명신으로 마운드를 교체했고, 김민식의 희생번트와 대타 강경학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그리고 유희관의 100승을 결정하는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남기고 최원준이 결승포를 날렸다. 우중간 담장 너머로 투런포를 터트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9회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올렸다.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3연패 탈출의 마침표를 찍었다. 선발투수 멩덴은 7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고, 2번째 투수로 나선 장현식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이닝 95구 4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100승 달성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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