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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대체 선발은 21살 좌완 김윤식 "단발성 아니다"

작성일: 2021.09.03 16: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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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김윤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단발성 선발이라고 하면 김윤식을 절대 선택 안 했을 것이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29)의 대체 선수로 좌완 김윤식(21)을 언급했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31일 MRI 검사 결과 능형근 미세 손상이 있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원래 선발 로테이션대로면 오는 5일 잠실 kt 위즈전에 수아레즈가 등판할 차례다. 류 감독은 이 자리에 들어갈 대체 선발투수를 고심한 끝에 김윤식으로 결정했다. 

김윤식은 올해 1군 21경기에 등판해 4승3패, 39⅓이닝,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지난 4월 30일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류 감독은 "수아레즈가 열흘을 쉬고 오는 11일 잠실 두산전에 등판할 가능성을 두고 빼놨었다. 단발성 선발이라고 하면 김윤식을 절대 선택 안 했을 겅시다. 2군에서 선발 준비한 임준형이 1번 순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아레즈는 지금 복귀까지 스케줄을 보면 9월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단발성이 아니라 9월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겠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지금 더블헤더가 또 잡혀 있어서 선발투수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식을 선발 로테이션에 일단 고정하면서 임준형은 상황에 따라 추가로 선발투수가 필요할 때 기용하겠다는 계산이다. 

김윤식은 철저한 관리 아래 로테이션을 지킬 예정이다. 류 감독은 "한계 투구 수는 분명히 정해두고 가겠다고 했다. 일정을 보니까 (김윤식이) 다행스럽게도 일요일, 토요일, 금요일로 주말에 등판한다. 확대 엔트리 때문에 중간 투수 인원이 늘어서 주말 경기를 하면 선발이 일찍 내려와도 중간 투수들로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계산이 섰다. 그래서 김윤식으로 가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이날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서건창(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형종(우익수)-저스틴 보어(1루수)-이영빈(2루수)-유강남(포수)-문보경(3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류 감독은 서건창이 지명타자로 나서는 것과 관련해 "관리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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