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한했던 크로아티아 스타, 정든 그라운드 떠나기로
작성일: 2021.09.04 11: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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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키치는 4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은 마리오에게, 축구를 하면서 많은 것을 희생하겠지만, 모든 순간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축구화를 옷장에 다시 넣고 은퇴할 땐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SNS를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만주키치는 2004년 NK 마르소니아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에 NK 자그레브, NK 디나모 자그레브 등 크로아티아에서 굵직한 팀에서 활약했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팀에 러브콜을 받았고 볼프스부르크 유니폼을 입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빼어난 활약에 빅클럽이 주목했다. 2012년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 바이에른 뮌헨으로 적을 옮겨 맹활약했다. 최전방에서 알토란 같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분데스리가 우승 2회, DFB 포칼 우승 2회, 슈퍼컵 우승 1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유럽을 제패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한 뒤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했다. 유벤투스 시절에는 2019년 K리그 올스타와 방한 경기에 출전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끝까지 출전하지 않았지만, 만주키치는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카타르 알 두하일을 거쳐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노쇠로 주전 경쟁에 실패했고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만주키치는 고민 끝에 "태어나서 처음 축구화를 신었을 때 축구라는 세계에서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가장 큰 무대에서 골을 넣고 가장 위대한 클럽의 유니폼을 입고 가장 대단한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될 것이다. 특히, 크로아티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크로아티아 역사에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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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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