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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8번까지 밀린 보어…류지현 감독 "여러가지로 생각하는 중"

작성일: 2021.09.09 16: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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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저스틴 보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저스틴 보어가 KBO리그에서 20경기를 치렀다. 77타석 64타수 10안타, 타율 0.156 1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는 타율 0.250 5타점이다. 8일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는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만 3개를 얻었다.

그러나 LG는 보어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영입했다. LG 류지현 감독은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류지현 감독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보어의 1군 말소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잠실 한화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중견수)-서건창(2루수)-채은성(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오지환)-김민성(3루수)-저스틴 보어(1루수)-유강남(포수)

#9일 등록 말소

포수 김재성 등록, 내야수 신민재 말소

- 오른손타자가 앞에 나왔는데, 상대 선발 좌완 라이언 카펜터를 의식한 변화인지.

"카펜터가 왼손투수인 점도 있고, 왼손타자가 몰려있다 보니까 왼손 불펜이 강한 팀들이 투수교체하기 수월한 것 같다. 채은성을 앞에 놓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 서건창이 꾸준히 3번으로 나오다 2번으로 당겨졌다. 

"서건창의 타순을 놓고 굉장히 고민을 했다. 2번 서건창 3번 김현수도 생각했고 2번 김현수 3번 서건창도 고민했다. 서건창의 기록, 김현수의 기록도 잘 따져봤다. 홍창기의 높은 출루율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고민이 컸다. 4번이 비면서 김현수가 4번에 들어가게 됐다. 채은성의 컨디션을 보고 있다. 서건창의 출루율이 올라오고 있어서 중심타순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겨보려 한다."

- 보어는 8번까지 밀렸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상적인 그림은 아니다. 지금 구성에서 라인업을 구상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여러가지로 지켜보고 있다."

- 만루 3번 무득점, 압박감을 크게 느끼는 것 아닌지. 

"벤치에서 느끼기에 긍정적인 면은 점수에 상관없이 다들 활발하다. 결과적으로 생각보다 연결이 안 되면서 타석에서 부담감을 느낄 수는 있다. 편하게, 초구 스트라이크에 대한 두려움을 지우고 소신대로 쳤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부담없이 자기 공을 칠 수 있도록 돕겠다."

- 보어를 1군에서 말소한 뒤 타격감 회복을 기대하는 방법도 있을텐데.

"여러가지 생각하고 있다는 것 중에 하나다."

- 보어는 '배드볼 히터'는 아닌 것 같다. 다른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고전하는 것일까.

"장타력을 바탕으로 OPS를 높이는 타격을 하는 선수라고 판단해 데려왔다. 현시점에서 타석에서의 대처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1군 경기에 내보내면서 감을 올릴 수 있게 할 것인지, 아니면 말소 후에 시간을 줄 것인지 판단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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