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은 16일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게임 '안녕 팝콘'을 공개했다. '안녕 팝콘'은 행복하게 산책을 하고 있던 어느 날 사라져버린 주인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강아지 팝콘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다.
슈퍼마리오처럼 플레이어가 강아지 팝콘이 되어 슬라이드와 점프를 이용해 장애물을 넘고 주인을 찾아 나선다. 스토리 모드, 챌린지 모드로 나뉘어져 있으며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챌린지 모드가 열리는 구조다.
'안녕 팝콘'은 16일 공개 이후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오후에도 여전히 3위를 유지 중이다. 개발자 이름에도 이준혁의 이름이 올라 있어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팝콘의 캐릭터 등 게임에 사용된 그림 역시 수준급 그림 실력을 가진 이준혁이 직접 그린 캐리커처를 사용한 것이다.
이준혁은 17일 스포티비뉴스에 "게임 개발에서 프로그래밍은 게임 전문회사와 같이 진행했고 외적인 아트 부분은 직접했다. 스토리는 저와 반려견 팝콘의 이야기를 담았는데 스토리는 직접 쓰고 ‘오겹지우개’ 작가님이 각색해주셨다"고 '안녕 팝콘'을 제작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어 반려견 팝콘을 주인공으로 '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2019년 10월 4일 부산국제영화제 무대 인사 스케줄 당시 반려견 팝콘이가 아침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얘기를 듣고 슬프고 마음 아팠었다. 이후로 계속 쉴 틈 없이 바쁘게 지내왔다. 제가 원래 울면서 해소를 잘 못 하는 성격이라 아무래도 감정이 남아있었다. 바쁜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쉬게 되었을 때 그 감정을 해소하고 싶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준혁은 "게임을 제작해야겠다는 생각보다도 이런 작업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게임 속 주인의 역할을 저라고 꼭 지칭하지는 않았다. 모든 사람이 즐기고 공감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덧붙였다.
'안녕 팝콘'은 클리어 이후 이준혁이 팝콘에게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볼 수 있다. 쉽지 않은 난이도지만 이미 클리어 이후 숨겨진 스토리를 접한 플레이어들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준혁은 다음달 4일까지 게임 랭킹 순위권에 든 유저들에게 선물을 주는 등의 이벤트도 고려 중이다.
한편 이준혁은 지난 6월 종영한 OCN 드라마 '다크홀'에서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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