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게임노트] 류현진 "5선발" 혹평, 토론토 WC 경쟁 위기, 블게주 46호포
작성일: 2021.09.18 11:0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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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9패(13승)째를 떠안았다. 지난 12일 볼티모어전 2⅓이닝 7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조기 강판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4.11에서 4.34로 치솟았다.
MLB.com의 토론토 담당 키건 매티슨은 "류현진의 최근 5경기 가운데 3경기는 완전 별로였다. 타이밍도 그렇고"라고 혹평하며 "토론토는 스프링캠프 때 류현진을 에이스로 두고 3~4선발이 될 투수를 찾았는데, 지금 류현진은 플레이오프에서 5선발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토론토는 3-7로 져 순식간에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까지 밀릴 위기에 놓였다. 경기 전까지 와일드카드 1위 토론토는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차가 없었고, 3위 뉴욕 양키스와는 0.5경기차에 불과했다. 양키스는 이날 클리블랜드에 8-0으로 완승했고, 보스턴은 볼티모어에 7회말 현재 7-1로 앞서고 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류현진은 2회초 시작과 함께 꼬였다. 선두타자 미겔 사노를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었다. 다음 2타자를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브렌트 루커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타선이 곧바로 지원에 나섰다. 2회말 코리 디커슨이 1사 후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상대 실책과 제이크 램의 적시 2루타를 묶어 2-1로 뒤집었다.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면서 더는 마운드에서 버틸 수 없었다. 류현진은 다음 타자 호르헤 폴랑코에게 초구 커브를 던져 좌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어 조시 도널드슨에게 우중월 홈런을 허용해 2-5까지 벌어졌다. 결국 류현진은 단 48구를 던지고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스트리플링까지 등판하자마자 사노에게 중월 홈런을 허용해 2-6이 됐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3회말 좌월 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3-6으로 거리가 좁혀졌고,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6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6회초 줄리안 메리웨더가 루커에게 우중월 홈런을 내줘 3-7로 다시 벌어졌다.
토론토 마운드는 류현진이 내려간 뒤 스트리플링(3이닝 1실점)-메리웨더(1이닝 1실점)-네이트 피어슨(1이닝)-라이언 보루치(1이닝)-애덤 심버(1이닝)가 이어 던지며 타선의 반격을 기다렸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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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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