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레반도프스키보다 많다…메시 EPL 상대 27호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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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세계 최고 선수로 떠오른 리오넬 메시(34)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했을 때도 매우 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기록이 4경기 6골.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 때 2골, 그리고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4골이다. 2016-17시즌 맨체스터시티전에선 해트트릭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 다른 기록도 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을 상대했을 때 무려 26골을 넣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2골)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10골)을 더한 기록보다 많다.
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잉글랜드 클럽을 상대하자 메시의 발끝이 또 번쩍였다.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한 메시는 1-0으로 앞선 후반 29분 추가골을 터뜨려 2-0 승리를 이끌었다.
파리생제르맹에 데뷔하고 네 번째 경기이자 세 번째 선발 경기에서 데뷔골이다.
메시는 메시 다운 골로 파리를 뜨겁게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한 뒤 최전방에 자리 잡은 음바페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맨체스터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의 슛은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혀 에데르송 골키퍼가 반응할 수 없었다.
흥미롭게도 불화설이 돌았던 킬리안 음바페가 메시의 골을 도왔다. 음바페는 환한 웃음으로 메시를 축하했다. 바르셀로나 시절 파트너였던 네이마르도 메시의 품에 안겼다.
메시는 이 골로 과르디올라 상대 기록을 5경기 7골로 늘렸고, 잉글랜드 클럽 상대 득점을 27골로 쌓았다.
파리생제르맹에도 의미 있는 승리다. 파리생제르맹은 이날 경기 전까지 맨체스터시티와 만나 2무 3패로 절대 열세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으로 바뀌고 첫 맞대결에서 구단 역사가 바뀌게 됐다.
메시와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시절 2018-19시즌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를 준결승전에서 잡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바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승리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4승 이상 거둔 5번째 감독이 됐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9승,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7승, 그리고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4승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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