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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졌다" 과르디올라 사로잡은 한 PSG MF

작성일: 2021.09.29 13: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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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시절 애제자였던 리오넬 메시(34)를 상대한 소감을 밝힌 뒤 "사랑에 빠졌다(in love)"고 고백했다.

그런데 상대는 메시가 아니다. 맨체스터시티 선수들도 아니다. 이탈리아 출신 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28)다.

베라티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2차전 맨체스터시티와 경기에 후반 33분까지 뛰었다.

4-3-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베라티는 경기장 전역을 누비며 파리생제르맹 공격을 이끌었다.

66회 볼 터치 중 롱패스 성공률 100%, 전체 패스 성공률이 93%에 이른다. 후반 29분 리오넬 메시의 추가골이자 파리생제르맹 데뷔골에도 베라티가 있었다. 베라티는 좁은 공간을 뚫고 오른쪽 측면에 있는 메시를 찾아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뿐만 아니라 6차례 태클을 시도해 5회 성공하는 등 수비에도 이바지했다. 케빈 더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가 선발 출전한 맨체스터시티 중원을 상대로 거둔 성과다.

베라티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와 파리생제르맹이 만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도 과르디올라 감독 앞에서 맹활약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난 베라티와 사랑에 빠졌다. 베라티는 예외적인 선수다. (체격이) 작지만 의지하게 만든다"며 "그가 부상에서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베라티는 키 165cm로 작은 체형이지만 기술과 패스 능력은 세계 최고로 꼽힌다. 이탈리아 페스카라 칼초를 떠나 2012년부터 파리생제르맹에서 뛰고 있으며, 리그1에서만 7회 우승(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7-18, 2018-19, 2019-20)을 이끈 파리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또 이탈리아 대표로 유로2020에 출전해 53년 만에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부상으로 대회 중간부터 나섰는데도 대회 전체 키패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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