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결혼을 앞둔 예비 남편(왼쪽)과 써니힐 빛나. 제공|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 봉드, 테오그라피, 모니카블랑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써니힐 빛나(이금빛나, 34)가 결혼한다.

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써니힐 빛나는 오는 23일 경기도 광주의 한 미술관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남편은 동갑내기 회사원이다. 두 사람은 중학교 동창으로, 오랜 시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빛나의 적극적인 대시로 연인이 됐고, 약 2년 반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빛나는 스포티비뉴스와 나눈 통화에서 "중학교 때부터 반장도 하고 남자다운 사람이다. 집안도 아버님, 어머님이 금슬이 정말 좋으셨고, 늘 알고 지내면서 참 반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예비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좋은 친구로 지내다가 30살이 되고 나서부터 결혼 상대로 제가 엄청 대시했다. 제가 하나에 꽂히면 매우 직진인 스타일"이라고 열애 스토리를 전했다.

써니힐 원년 멤버와 현재 멤버들 역시 빛나의 결혼을 크게 축하했다고. 빛나와 현재까지 써니힐로 활동 중인 코타를 비롯해 배우로 활동 중인 김은영(주비), 미성 역시 빛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웨딩 촬영에 함께했다.

빛나는 "멤버들은 제 결혼 소식에 다 깜짝 놀라면서 오히려 고맙다고 하더라. '첫 시작을 끊어줘서 고맙다, 우리도 희망이 생긴다'고 했다"고 웃었다. 

또 빛나는 "제가 써니힐 결혼의 첫 스타트를 끊었지 않나. 제 주변에서 제가 부러워서라도 결혼하고 싶어질 만큼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남편도 다자녀를 원하고 있어서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 출산장려의 아이콘이 돼 보겠다"고 유쾌한 결혼 소감을 전했다. 

빛나는 2007년 써니힐로 데뷔해, 승아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개명해 빛나로 활동 중이다. 써니힐은 '미드나잇 서커스', '베짱이 창가', '백마는 오고 있는가', '굿바이 투 로맨스' 등 독보적인 콘셉트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9년 새 멤버를 영입한 써니힐은 '오! 삼광빌라' OST '매일 밤 너와 이별해' 등을 불렀다. 

▲ 23일 결혼을 앞둔 예비 남편(왼쪽)과 써니힐 빛나. 제공|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 봉드, 테오그라피, 모니카블랑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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