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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염경엽 감독, "2016년 시즌도 공격적인 야구 한다"

작성일: 2016.02.21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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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48) 감독은 올 시즌 전력 구성을 두고 많은 고민을 안고 있다. 목동구장을 떠나 새 구장 고척 스카이돔으로 이사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문제는 팀을 이끌던 주축 선수들이 다수 떠났다는 것이다.

2014년 시즌 후 강정호(피츠버그)가 떠난 데 이어 박병호(미네소타), 손승락(롯데), 앤디 밴헤켄(세이부), 유한준(kt) 등 팀의 기둥 노릇을 하던 핵심 선수들이 모두 떠났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선발로도 경험을 쌓은 사이드암 셋업맨 한현희는 팔꿈치 인대 수술로 전력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예상했다. 문제는 밴헤켄과 한현희의 공백이다. 계획을 다시 세우게 됐다. 공백을 우리가 어떻게 메우는지에 따라서 우리 팀의 비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민만 안고 있을 수는 없다. 염 감독이 이끄는 넥센 선수단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떠난 선수는 잊고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 염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떠난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기둥이 될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야수 쪽에서는 윤석민, 김민성, 서건창, 이택근, 그리고 외국인 선수 대니 돈까지 5명이 기둥 노릇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염 감독은 "지난해 김하성, 박동원이 잘했다. 이 선수들이 올 시즌에도 제 임무를 다하고 커리어 하이를 찍는다면 밑에 선수들이 편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올 시즌에도 제 2의 김하성이 혜성처럼 등장하길 바라고 있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넥센은 지난해 11월 23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1)와 재계약을 맺은 데 이어 26일에는 1루와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한 대니 돈(32)과 계약했다. 지난해 12월 3일에는 새로운 오른손 투수 로버트 코엘로(32)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염 감독은 "코엘로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는 결정구가 있다. 좋은 시즌을 보낼 것 같다"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외국인 타자 대니 돈에 대해서 염 감독은 "캠프 기간에 자기가 해야 할 일과 방향을 알고 있다. 파워 히터는 아니다. 정확한 타격을 하는 중거리형 타자다. 홈런보다 득점권에서 타점을 올려 주길 바란다. 그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강정호에 이어 박병호, 유한준까지 팀 공격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수들이 떠나면서 넥센의 공격력 약화가 우려된다. 하지만 염 감독은 "올 시즌에도 공격적인 야구를 할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1점을 주고 5점을 내는 야구를 했다면, 올 시즌에는 경기마다 1점을 덜 주고 1점을 꼭 내는, 그런 야구를 해야 한다. 그런 점이 잘 이뤄진다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오키나와 전지훈련 생중계 보기

https://www.youtube.com/embed/aGxkLLcuLq4


[영상] 염경엽 감독 인터뷰 ⓒ SPOTV,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한수지

[사진] 염경엽 감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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