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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찬스를…" SSG엔 누구보다 열심히 뛰는 '대스타'가 있다

작성일: 2021.10.08 22:04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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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SSG 랜더스 외야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폭풍 주루를 선보였다.

추신수는 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득점 3볼넷 2도루를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한화에 전날(7일) 끝내기 패를 설욕했다.

이날 추신수는 볼넷만 3개를 얻었고 2차례 도루를 성공하며 팀 타선에 스피드를 더했다. 추신수는 3회 무사 2루에서 안타를 쳐 출루했다. 4회에는 2사 후 볼넷을 기록했다. 6회에도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사 1,2루 상황에서 오태곤의 중견수 뜬공 때 3루로 뛰었다. 한화 야수들은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을 범했고 3루에 있던 추신수는 여유롭게 홈을 밟아 6-1로 달아나는 점수를 올렸다. 추신수는 8회 볼넷을 얻어 나간 뒤 안타를 친 한유섬과 함께 이중도루까지 성공했다. 

9회초에는 2사 1,2루에서 2루수 왼쪽으로 타구를 날렸는데 2루수가 추신수를 의식해 1루로 빠르게 공을 던지려다 빠트렸다. 그 사이 2루주자 김찬형이 득점해 팀의 쐐기 점수를 올렸다. 

추신수의 눈야구와 발야구는 7일 경기에서도 빛났다. 추신수는 팀이 1-2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좌익수 왼쪽 동점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뒤 최주환 타석에서 3루를 훔쳤다. 이어 2사 3루 한유섬 타석에서는 리드폭을 길게 잡으며 상대 배터리를 괴롭혔다. 결국 김범수가 보크를 범해 득점에 성공,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8일 경기 전 "이겼다면 정말 큰 활약이었다. 제일 큰 형이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 후배들도 봤을 것이다. 추신수가 정말 이기고 싶어한다. 어떻게든 살아나가서 찬스를 만들어주려고 하고 주루에서도 틈 보이면 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도루를 많이 했던 선수다. 많이 한다고 해서 막 하는 게 아니라 경기 흐름을 잘 읽고 경기를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날 8회 보크, 이날 6회 야수 실책으로 인한 득점들은 모두 추신수가 어떻게든 3루로 뛰려고 했기에 만들 수 있던 점수였다. 감독의 칭찬처럼 어떻게든 살아나가고 싶어하고 찬스를 만들려고 하는 베테랑의 솔선수범 폭풍 주루가, '홈런 군단'으로 대변되던 SSG 타선의 스피드를 바꿔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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