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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뛴다던 부상 선수의 결승포… 보스턴 승리 이끈 '신의 한 수'

작성일: 2021.10.09 15: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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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JD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포스트시즌에 출장하기 어려울 듯 보였던 선수의 복귀가 팀에 의미있는 승리를 안겼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14-6으로 꺾었다. 보스턴은 시리즈를 1승1패로 만들고 홈으로 돌아간다.

보스턴은 이날 선발 크리스 세일이 1회 5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시작했으나 5회 5-5 동점을 만든 데 이어 JD 마르티네스가 1사 1,3루에서 맷 위슬러를 상대로 중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4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외야 수비를 나가다 베이스에 발이 걸리면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뉴욕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때는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디비전시리즈 출장 여부도 불투명했으나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대타로라도 쓰기 위해 그를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넣었고 이날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맹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코라 감독은 마르티네스에 대해 "메디컬 스태프들의 공로가 컸다. 계속해서 마르티네스의 치료에 매달렸다. 마르티네스가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48시간 동안 그의 몸을 이만큼 만들어놓기 위해 힘들게 일했다"며 팀의 메디컬 파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마르티네스를 포함해 보스턴은 이날 장단 20안타를 몰아쳤다. 코라 감독은 무려 5안타 3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두른 키케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그는 존에 들어오는 공을 노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처음에는 볼카운트 싸움에 애를 먹으면서 고전하곤 했지만 많은 발전 끝에 지금의 실력을 갖췄다"고 칭찬했다.

두 팀은 하루 쉬고 10일 보스턴 펜웨이파크로 자리를 옮겨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경기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경기들은 SPOTV 프라임, OTT 플랫폼 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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