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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AGAIN 2014' 서건창, "좋은 타격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성일: 2016.02.22 10:3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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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2008년 LG 트윈스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던 서건창(27)은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뒤 병역을 마친 후 2012년부터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고, 올 시즌 새 주장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넥센은 오키나와에 2차 스프링캠프를 차려 올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핵심 선수들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메워야 한다. 2014년 시즌 후 강정호(피츠버그)가 떠난 데 이어 박병호(미네소타), 손승락(롯데), 앤디 밴헤켄(세이부), 유한준(kt)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났다. 그래서 올 시즌 주장으로 선임된 서건창의 어깨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서건창은 2012년부터 넥센에서 뛰면서 꾸준히 2루를 지켰다. 이후 2014년 시즌 128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0 7홈런 67타점 48도루 201안타 135득점을 기록하며 단일 시즌 안타-득점 신기록을 세웠고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해 서건창은 4월 무릎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85경기 타율 0.297 3홈런 37타점 9도루에 그쳤다. 한 시즌 전 서건창이 세운 기록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표다. 때문에 우선 건강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

서건창은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몸을 만들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서도 느리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알렸다. 올 시즌 솔선수범해야 하는 '주장' 서건창은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잘해 주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많다. 젊은 선수들은 선배들이 하는 것을 잘 보고 따르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꺼냈다.

무엇보다 주장으로서 임무도 있지만, 개인 성적도 중요하다. 박병호, 유한준 등 타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선수들이 떠났기 때문에 서건창은 다치지 않으면서도 지난 시즌 이상의 활약을 보여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팀의 기둥이 될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면서 "서건창을 비롯해  이택근, 김민성 등이 제 임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년 시즌에 보였던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까. 관심사는 독특한 타격 자세다. 그는 타격 준비 동작 때  팔을 내려 몸에 붙이는 자세로 200안타를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 복귀 후 이전과 다른 타격 자세를 보였다. 준비 동작에서 팔 위치를 귀 높이까지 올렸다. 서건창은 타격자세가 바뀐 이후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결국, 8월부터 예전 폼으로 돌아갔다.

타격 자세에 대해서 서건창은 "지난 시즌 타격 자세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큰 변화는 없었다. 느낌의 변화였다. 기존의 폼을 유지할 때도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힘을 빼고 편안한 느낌을 찾다 보니 나온 자세다"며 "타격 자세를 바꾼다는 표현은 안 맞는 것 같다. 느낌을 찾다 보면 좋은 자세가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14년 시즌 때 느낌이다. 최대한 힘을 빼려고 노력하려고 한다."

[영상] 서건창 인터뷰 ⓒ SPOTV,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한수지

[사진] 서건창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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