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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공략 자신' 김승기 감독, "3승으로 끝내겠다"(영상)

작성일: 2016.02.23 11:52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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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논현동, 박대현 기자] 현역 시절 '파워 가드'로 이름을 알렸던 김승기(44,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서울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 농구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삼성보다 높이에서 밀리는 면이 있다. 이러한 약점에 대비해 정규 시즌 때보다 더 강한 압박 수비로 경기를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동갑내기 포인트가드로서 경쟁을 펼쳤다. 선수와 감독으로서 맞대결이 차이가 있는지 묻는 말에 "선수 시절 인기에서 많이 밀렸다(웃음). 선수 시절에도 스타일 면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감독으로서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선수 시절에는 실력이나 인기에서 밀렸지만 감독의 세계에서는 다른 그림을 그리고 싶다. 현역 시절 못 다 이룬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주전 센터 오세근의 몸 상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오세근의 무릎이 너무 좋지 않다. 뼛조각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특정 선수의 부상을 핑계대지 않고 잘 헤쳐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KGC는 올 시즌 삼성과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섰다. 6번의 맞대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80점 이상을 챙기는 화끈한 공격 농구를 보였다. 이정현, 박찬희, 김기윤 등이 적극적인 돌파로 삼성 1선 수비를 흔들면 오세근과 찰스 로드가 안쪽에서 힘을 냈다.

김 감독은 "한번 '시도해 보는' 패스나 수비는 지양하겠다. 확실하고 빠른 판단으로 확률 높은 농구를 구사해 이번 플레이오프를 신속하게 끝내겠다. 키플레이어는 우리팀 슈터 전부다. 외곽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3점 슈터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름은 따로 밝히지 않겠다(웃음)"고 말했다.

김 감독은 "3연승으로 끝내고 싶다. 되도록 이른 시간에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전주 KCC와 붙겠다. 시즌 전 기대에 못 미쳤던 선수들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터진다고' 확신한다.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KGC는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삼성과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영상] 김승기 감독 "3승으로 끝내겠다"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김승기 감독 ⓒ 스포티비뉴스 논현,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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