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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크루이프도 극찬한 재능' 러브콜…맨시티와 경쟁

작성일: 2021.11.04 12:0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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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크로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14년 7월 8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

독일이 홈 팀 브라질을 7-1로 대파했다. 전반에만 5골을 몰아치는 '화력쇼'로 역사에 남을 대승을 거뒀다. 1950년 마라카낭의 비극을 잊으려던 브라질에 외려 비극 하나를 더해 줬다.

이날 맨 오브 더 매치(MOM)는 토니 크로스(31, 레알 마드리드)였다. 2골 1도움을 거두며 팀 대승에 크게 한몫했다. 멀티골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69초. 결과와 내용, 임팩트까지 모두 거머쥐었다.

고 요한 크루이프(1947~2016)는 크로스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크로스는 모든 걸 할 줄 아는 경이로운 미드필더"라며 "패스 속도는 일품이고 피치 전체를 보는 선수다. 완벽에 가깝다"고 힘줘 말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맹활약을 발판 삼아 대회 종료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눈부셨다. 300경기 이상 출장했고 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를 거뒀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감독이 "스타팅 라인업을 짤 때 가장 먼저 이름을 적어두는 선수"로 꼽을 만큼 팀 내 입지가 탄탄했다.

하지만 크로스도 세월의 무게를 느낀다. 올 시즌 출전 기회가 꽤 줄었다. 리그 4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출장에 머물고 있다. 플레잉타임은 524분. 공격포인트는 아직 '0'이다.

레알과 계약 만료월은 2023년 6월이다. 그럼에도 선수는 이적에 전향적이다. 크로스를 원하는 팀도 많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크로스의 패스를 필요로 한다.

ESPN은 4일(한국 시간) "스페인 신문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PSG가 크로스 영입에 적극적이다. 이적료만 (일정 수준으로) 맞추면 레알 플로렌티노 페티스 회장을 무리없이 설득할 수 있을 거라 본다"면서 "크로스가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기 전 파리로 데려올 수 있을 거라 전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크로스도 현재 해외 이적에 긍정적이다. 라리가 구단만 아니면 된다는 자세다. 최근 맨시티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에도 흥미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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