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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이승엽 동점포' 삼성, 넥센과 2-2 무승부…조상우 조기 강판

작성일: 2016.02.26 16:04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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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승엽이 스프링캠프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면서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삼성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넥센과 연습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0-0이던 2회 선발투수 콜린 벨리스터의 제구 난조로 2점을 먼저 허용한 삼성은 3회 구자욱과 아롬 발디리스의 안타로 2사 1, 2루를 만든 뒤 이승엽의 적시타로 1-2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8회까지 추가 득점은 없었다.

득점권에서 유독 떨어진 집중력이 문제였다. 가장 좋은 기회였던 7회 무사 1, 2루에서는 백상원이 번트에 실패해 풀카운트에서 병살타를 쳤다. 마정길로부터 연이어 볼넷을 얻어 만든 2사 만루 기회마저 발디리스가 포수 플라이로 날렸다.

하지만 삼성은 물러나지 않았다. 1-2로 끌려 가던 8회 선두 타자 이승엽이 황덕균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김건한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끝내기 승리를 노렸지만 이보근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넥센은 선발투수 조상우의 조기 강판이라는 악재를 겪었다. 조상우는 1회 첫 타자 구자욱에게 다섯 번째 공을 던지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상우는 정밀 검진을 위해 선수단 일정보다 이른 28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이승엽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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