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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영상] 'AGAIN 2013' 세든, 첫 실전 2이닝 쾌투

작성일: 2016.02.26 15:2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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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 SK 와이번스 선발진의 중심을 이끌어야 하는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33)이 오키나와 캠프에서 열리고 있는 연습 경기에서 수준급 투구로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세든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연습 경기에서 선발투수 박민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27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한 개를 내줬으나 KIA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4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세든은 첫 타자 오준혁을 10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김주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홍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황대인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던 김주형이 이재원의 강한 송구로 잡히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 황대인을 유격수 앞 땅볼로 막은 뒤 김다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면서 첫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나지완을 헛스윙 삼진, 윤완주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 정영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용희 감독은 "(세든이) KBO 리그를 경험한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투구를 펼칠 것이다"며 기대했다. 2013년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87⅓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의 좋은 성적을 남긴 세든은 이후 일본에 진출했지만 한 시즌 만에 방출돼 지난 시즌 도중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했다.

밴와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SK 유니폼을 다시 입은 세든은 지난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74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99에 그쳤다. 그러나 9월 이후 6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면서 2013년 시즌에 보여 줬던 구위를 회복하는 모양새였다.

시즌 후반 들어 한층 나아진 투구를 보여 줬던 세든은 5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SK가 마운드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세든이 2013년 시즌 활약을 다시 펼쳐야 한다.

[영상] 크리스 세든 투구 모음 ⓒ SPOTV

[사진] SK 크리스 세든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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