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번뜩임' 이강인, 조기 교체 왜?... 6점 승부와 카드 관리
작성일: 2021.11.23 07:50
허윤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이강인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했지만, 팀의 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그 6경기 연속 무승(4무 2패)의 늪에 빠진 마요르카(승점 15점)는 13위에 머물렀다.
돌풍의 승격팀 바예카노의 공세에 마요르카는 일찌감치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20분 만에 두 골을 실점하며 끌려갔다.
유일하게 번뜩인 건 이강인이었다. 전반 26분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이날 마요르카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1분 뒤에는 상대 역습을 반칙으로 끊으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전매특허인 예리한 패스도 선보였다. 전반 32분 침투하는 안토니오 산체스의 타이밍에 맞게 절묘한 패스를 넣었다. 산체스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전반전 막판 직접 해결사가 되려 했다. 중앙선 부근 혼전 상황에서 공을 따낸 뒤 과감한 드리블로 상대 골문을 향했다. 단독 드리블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에도 번뜩임을 이어갔다. 후반 3분 수비 2명을 제친 뒤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브라이언 올리반에게 툭 찍어 패스를 연결했다. 오프사이드였지만 올리반의 슈팅도 빗맞았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지만, 마요르카 벤치는 후반 10분 만에 이강인의 교체를 결정했다. 다소 의아한 선택이었지만 마요르카의 노림수를 추측해보면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먼저 카드 관리다. 이강인은 전반전에 경고를 받았다. 지난 발렌시아전에서는 경고 누적 퇴장의 아픔도 있다. 마요르카 팀 관점에서도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감독 포함 5명이 퇴장당했다.
여기에 다음 경기를 생각하면 카드와 선수 관리가 더욱더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마요르카는 다음 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순위는 13위인 마요르카가 강등권인 19위 헤타페(9점)보다 높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다르다. 마요르카가 6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리고 있지만, 헤타페는 올 시즌 거둔 2승을 최근 3경기에서 따냈다. 특히 지난 라운드 카디스전에서는 4-0 대승으로 기세가 높다.
사실상 승점 6점 이상의 승부인 셈이다. 마요르카가 던진 이강인 조기 교체의 승부수는 헤타페전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윤수 기자 yunsports@spotv.net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