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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마흔' 토티, 또 경신한 UCL 최고령 골

작성일: 2014.11.26 06:14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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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토티. 사진=SPOTV NEWS

[SPOTV NEWS=김덕중 기자] 우리에게는 비호감 선수일지 몰라도 이탈리아, 특히 로마에서는 대체 불가의 레전드로 우뚝 섰다. AS로마의 베테랑 공격수 프란체스코 토티 얘기다.

토티는 1976년생이다. 한국 나이로 39살이며, 올해가 지나면 40살이 된다. 체력 소모가 많은 축구에서 40살에 가까운 선수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은 일. 그러나 토티는 달랐다. 토티는 26일 러시아 킴키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CSKA모스크바와 경기에서 전반 43분 플로렌지가 얻은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수비벽이 없는 쪽으로 낮게 빠르게 연결했고 CSKA모스크바의 아킨페예프 골키퍼의 오른쪽을 지나 골네트를 흔들었다. 로마는 이날 1-1로 비겼지만 토티가 만 38세 57일의 나이로 UCL 최고령 득점기록을 세우는 금자탑을 쌓았다. 토티는 지난 달 1일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리면서 라이언 긱스가 갖고 있던 UCL 최고령 득점 기록을 깬 바 있다. 불과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 세 기록을 세운 것이다.

토티는 현대축구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선수이기도 하다. 지난 1989년 AS로마 유소년팀에 입단했고 3년 뒤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3년간 로마 한 팀에서만 뛰었다. 로마에서 뛴 공식 기록은 569경기 출전에 237골. 헌신적인 그의 자세가 여러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토티의 로마 사랑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차기 로마 감독직 얘기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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