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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강원 최용수, “마사가 얘기한 압도적인 경기는 없을 것”

작성일: 2021.12.12 13:3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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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강릉, 허윤수 기자] 막다른 길에 몰린 강원FC가 잔류라는 동아줄을 붙잡을 수 있을까.

강원은 12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강원은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 8일 대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원정 다득점 제도가 있지만, 무득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여기에 1차전 승리 팀이 100% K리그1으로 간다는 기분 좋은 확률도 강원 편으로 만들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의 마사는 2차전 역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격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이 믿는 건 산전수전 겪은 최용수 감독이다. 그동안 7차례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K리그1 팀이 살아남은 건 단 두 차례. 그중 한번은 최 감독이 이끈 FC서울이었다.

운명의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둔 강원은 이정협, 김대원, 서민우, 김대우, 한국영, 츠베타노프, 임창우, 윤석영, 임채민, 김영빈, 이광연(GK)을 먼저 내보낸다.

경기 전 최 감독은 “1차전에서 원정의 불리함을 안고 우리가 원하는 것에 반의반도 못 했다. 2차전도 불리한 상황인 건 맞다. 어제 FA컵을 보며 객관적 불리함을 이기는 걸 봤다. 우리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라며 반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최용수 감독과의 일문일답>

Q. 대전 마사의 제어가 중요할 거 같은데?

- 경기를 결정 지을 수 있고 창의적인 선수다. 1차전에서 중원 싸움에서 수적으로 밀리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오늘은 대비했다. 마사의 활동 지역에서 강하게 대처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

Q. 실점하면 상황이 더 꼬이는데?

- 참 복잡하다. 무게 중심을 앞으로 가자니 선제 실점의 부담이 있다. 원정보다 강릉에서 실점률이 높지 않다. 수비에서 기회를 주지 않아야 한다. 냉정하게 득점을 할 수 있는 총알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하지만 단판 승부에서는 생각하지 못한 선수의 득점이 나올 수 있다. 공격 시에도 과감하게 도전적으로 하자고 주문하겠다.

Q. 선수단에 어떻게 자극을 줬나?

- 팀이 어려울 때 왔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요구를 많이 했다. 1차전 이후 선수들이 내 말 한마디, 행동에 위축돼서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나 생각했다. 이런 상황을 경험했기에 선수들이 신나서 춤을 출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걸 하기 위해선 내가 한 걸음 물러서서 부담을 줄여줬다.

Q. 대전도 공격적인 경기를 예고했는데 경기 양상은?

- 상대가 유리한 상황에서 수비적으로 할 거라는 섣부른 예측보다는 균형을 잘 맞춰서 공격과 수비를 해야 할 거 같다. 뺏고 뺏기는 게 축구기에 모 선수가 얘기했던 압도적인 경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비등비등한 경기가 나올 것이라 선수들을 굳게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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